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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실적 발표 및 주가 폭락, 성장 동력도 미궁

by 프로페셔널 posted Oct 2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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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AMD가 2017년 3분기 실적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미국 회계 기준(GAAP) 2017년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 증가한 16억 4000만달러, 영업 이익은 전년 동기 2억 9300만달러의 적자에서 1억 2600만달러의 흑자로, 순이익은 전년 동기 4억 600만달러의 적자에서 7100만달러의 흑자로 전환 되었습니다. 1주당 이익은 0.07달러로 앞서 전해드린 인텔과 실적을 비교한다는 의미가 성립되지는 않지만 소폭 흑자로 전환되었다는 의미있는 결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AMD의 주요 실적 내용


컴퓨터 및 그래픽 부문의 매출은 라데온 그래픽 및 라이젠 프로세서의 판매 호조에 힘 입어 전년 대비 74% 증가한 8억 1900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평균 판매 가격 (ASP)는 라이젠 프로세서 판매로 인해 데스크톱 프로세서 ASP가 높아져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습니다.


가상화폐로 인하여 GPU ASP는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습니다.


엔터프라이즈, 엠베디드, 세미 커스텀 부문의 매출은 8억 2400만달러로 주로 세미 커스텀 SoC 판매가 감소했으나 IP 관련 및 EPYC 프로세서 매출로 상쇄되었습니다.


AMD CEO 리사수(Lisa Su)는 "신형 고성능 제품의 강력한 채택으로 1년전 대비 상당한 매출 성장과 재무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라고 밝혔으나 4분기 매출이 15% 감소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AMD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13% 이상 폭락한 뒤 현재까지도 계속 떨어져 11달러 수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는 AMD의 실적 결과보다 AMD의 향후 시장 경쟁력을 투자자들이 매우 비관적으로 평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AMD의 현재 상황을 보면 주력 사업인 CPU와 GPU의 제품 경쟁력이 상실됐고, 차세대 산업 분야에서도 인텔과 엔비디아는 뚜렷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으나 AMD는 진입 자체를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미국 씨티 리서치의 크리스토퍼 다넬리는 인텔의 신형 프로세서로 인해 AMD의 주가가 60% 이상 폭락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에는 인텔의 신형 프로세서(커피레이크)로 인해 AMD의 경쟁 여건이 더 악화될 것이며 AMD의 차기 신제품(가칭 라이젠+ 또는 리프레시)도 이를 극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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