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주동안 저희는 여러분의 피드백을 귀 기울여 듣고 경쟁전의 다음 시즌을 더욱 개선하기 위해 작업해왔습니다. 배치경기를 시작하기 전에, 4시즌에 어떠한 변화가 있는지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2시즌에 실력 평점 자동 감소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다이아몬드, 마스터, 그리고 그랜드마스터 등급의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평점을 유지하기 위해 7일마다 최소 한 번의 경쟁전을 플레이해야 했죠. 이번 시즌부터 3,000 점 이상의 실력 평점을 보유한 플레이어들은 일주일에 최소 일곱 번의 경쟁전을 완료해야 합니다. 이는 플레이어가 보유한 실력 평점의 정확성을 높이고, 다수의 높은 레벨 계정들을 유지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며, 또 상위 등급을 달성한 것을 더 의미 있게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실력 평점이 3,000점 이상일 경우, 경쟁전에서 한 번 대전을 마치면 실력 평점 자동 감소가 발생하는 시간이 24시간 뒤로 미뤄지며, 플레이어들은 이런 방식으로 일주일에 최대 7일까지 실력 평점 자동 감소를 미리 미룰 수 있습니다. 이는 일주일 동안 7번의 게임을 플레이하기만 한다면 여러분의 실력 평점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경쟁전을 하루에 한 번씩 플레이할 것인지, 미리 일곱 번을 한 번에 모두 할지는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지난 시즌, 저희는 플레이어들을 더 적합한 등급에 배치하고자 실력 평점과 배치 경기 메커니즘을 조정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저희는 이 변경 사항들에 매우 만족하고 있지만, 실력 평점이 분포하는 점수대 중 양 끝에서 발생하는 몇 가지 문제점들을 발견했습니다.

예를 들어 가장 낮은 실력 평점에 도달하기 위해 고의로 게임을 포기하는 일부 플레이어들도 존재했습니다. 경쟁전은 모두가 노력할 때 최선의 경험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저희는 당연히 이러한 행위를 장려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가장 낮거나 가장 높은, 즉 0점과 5,000점을 달성하는 것이 더 어려워지게 변경하였습니다. 아울러 실력 평점이 500점보다 낮을 경우에는 실력 평점이 표시되지 않게 됩니다. 이 변화는 500점과 4,500점 사이의 실력 평점을 가진 플레이어들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입니다.

저희는 아울러 상위 500위 순위표에 몇 가지 변화를 주었습니다. 이전에는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 상위 500위에 한 번이라도 들었던 플레이어는 시즌이 종료될 때 특별한 스프레이와 플레이어 아이콘을 획득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한편으로 이미 500위에 이름을 올린 다수의 플레이어들이 남은 시즌 동안 자신의 순위를 유지하는 것에 별다른 흥미를 느끼지 않고, 시즌 종료가 다가올수록 경쟁전에 참여하는 빈도가 감소하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오늘부터 이 보상들은 시즌이 종료되는 시점에 상위 500위에 든 플레이어에게만 주어질 것입니다. 상위 500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승부를 벌이는 플레이어들로 시즌 말 순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입니다.

거점에 여러 차례 몸을 던져 공격을 지연시키는 것은 지금까지 점령, 호위, 그리고 점령/호위 혼합형 전장의 수비 전략으로 흔히 쓰이곤 했습니다. 공격팀이 매우 확실한 우위를 차지하고 있을 때도 말이죠. 하지만 이 전략은 일반적으로 전투의 결과를 뒤바꾸지 않고 그저 공격팀의 점령 과정을 지연시킵니다.  

이번 시즌에 저희는 격돌 중인 거점에 공격팀의 인원이 수비팀의 인원보다 많을 때 활성화되는 부활 시간 지연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만약 일정 시간동안 거점이 점령되지 않으면서 수비팀이 우위를 다시 확보하지 못한다면 수비팀의 부활 타이머는 최대 수치에 도달할 때까지 천천히 증가할 것입니다. 만약 수비팀이 우위를 점하게 된다면, 타이머는 0으로 초기화됩니다.

저희는 이 변화로 공격팀이 우위를 차지할 때 거점을 점령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고, 수비팀이 뭉쳐서 목표를 탈환하도록 장려하고, 무승부가 발생할 확률을 낮출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무승부와 관련해 덧붙이자면, 저희는 점령 전장에서 무승부가 발생하는 확률을 크게 줄일 수 있는 더 탄탄한 해결책도 작업하고 있습니다.

지금 4시즌이 오버워치의 모든 플랫폼에서 시작되었으니, 컴퓨터 또는 콘솔 게임 기기의 전원을 키고 전투에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전장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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