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들끓는데..'명분' 없는 의사 총파업, 국민은 '공분'

[서울경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일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이 기간 3,175명의 새로운 환자가 쏟아지며 의료 인력 부족이 발생하고 있지만 대한의사협회는 26일부터 사흘간 총파업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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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이때 무기한 파업.. 국민생명 안중에 없는 의사들

전국 종합병원의 인턴과 4년차 레지던트 등이 21일 오전 7시를 기점으로 무기한 업무 중단에 돌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대유행 진입 속에서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주도로 이뤄진 이날 파업에 국민적 비판이 쏟아지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의료대란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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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의사 총파업 돌입..'진료 공백' 속출

전공의들에 이어 동네병원까지 가세하는 전국 의사 총파업이 오늘부터 사흘간 실시됩니다.

의료 현장의 대혼란이 고스란히 환자들 피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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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단체 "환자 생명 볼모잡은 의사 파업 철회하라"

환자단체는 "지난 7일 전공의 집단휴진과 14일 1차 의사파업 이후 환자의 피해와 불편이 가중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의협이 오는 28일까지 사흘간 2차 총파업을 강행하는 데 대해 분노를 넘어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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