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활용 가속화
기계학습 알고리즘이 적용된 모바일 어시트턴트 앱을 통해 매장 내에서 사용자들의 요구를 더욱 빠르게 충족시키는 것이 가능해짐
- 예를 들어, 백화점 브랜드인 Macy's는 인공지능 플랫폼 IBM Watson과 위치정보 기반의 SW를 결합한 모바일 앱 'Macy 's On Call'을 통해 쇼핑객이 매장을 탐색하는 동안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음
- Macy 's On Call은 특정 매장에서 상품의 위치, 관련 부서, 서비스 제공 장소 등에 대한 언어적 쿼리를 이해하고 이에 대응하는 정보를 제공
- 이러한 앱은 고객에게 편의성을 제공하는 한편, 해당 브랜드가 물리적 점포에서 발생하는 고객 데이터를 수집하게 할 수 있어 더욱 가치가 있다는 평가
인공지능과 컴퓨터 비전을 결합한 상품 감지 기술 역시 오프라인 점포에서 고객 경험을 간소화하는 솔루션으로 주목
- 아일랜드 기반의 SW벤더 Everseen은 컴퓨터 비전 및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바코드 스캔 없이도 상품을 구분 가능
- 이러한 기술은 계산대에 인간 점원을 배치하지 않고, 고객 스스로 무인 POS(Point-of-sale)를 통해 상품을 계산하는 '셀프 체크아웃(self check-out)' 시대를 가속화
- 기존 셀프 체크아웃 솔루션은 카메라 작동의 오류 등으로 인해 고객 불만이 자주 제기되었으나,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으로 상품 감지의 정확도가 크게 개선
- Everseen은 또한, 계산대에서 고객이 비정상적인 행동을 할 경우 매장 내 점원들의 모바일 단말에 알림을 전송함으로써 도난 등의 피해를 방지하고, 불만에 대한 점검 능력을 강화
최근에는 상품 감지 기술에서 더 나아가 결제까지 자동화하여 매장에서 계산대를 완전히 무인화하는 것도 가능
- Amazon Go처럼 컴퓨터비전, 인공지능, IoT 센서 등을 통해 고객이 매장 안에서 어떠한 상품을 취득하는지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것도 가능
- 고객의 상품 취득 여부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온라인을 통해 결제까지 완료할 수 있게 되면서 매장의 계산대 직원이 불필요해질 전망
- IT 기술은 그 동안 e커머스 영역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지만,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물리적 점포에서의 발전 역시 견인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