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엔터프라이즈 타겟의 MLC SSD 발표

삼성전자는 12월 20일, 컨슈머 클래스의 MLC(멀티 레벨 셀) NAND형 플래시 메모리를 탑재하고,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시스템으로의 사용에 대응한 SSD를 개발하고 샘플 출하를 개시했다.

 

이 엔터프라이즈 MLC(eMLC) SSD에는 저렴한 플래시 메모리가 채용되고 있지만, 대용량 캐쉬나 쓰기에 의한 빈 용량의 소비 대책을 위한 특별한 펌 웨어 및 ECC 대응의 콘트롤러, 웨어 레벨링 소프트웨어(데이터의 기입을 플래시 메모리 전체에 분산하는 것으로, 플래시 메모리의 특정 블록의 열화를 막아 신뢰성과 퍼포먼스를 높이는 기술)를 탑재되고 있다.

 

 

SSD 소프트웨어의 고도화가 진행되는 것과 동시에 MLC SSD의 신뢰성과 퍼포먼스는 SLC(싱글 레벨 셀) SSD를 서서히 압박하고 있다.

 

수 개월간 SSD 벤더중 몇개의 업체가 MLC SSD를 투입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신흥기업 Anobit Technologies 외, 미국 OCZ, 미국 Micron이 MLC NAND 플래시를 탑재한 엔터프라이즈  SSD를 발표하고 있다.

 

IBM도 최근 고급형 어레이 「DS8800」 「DS8700」, 미드레인지의 「Storwize 7000」에 미국 STEC제 MLC SSD의 채용을 시작했다고 발표하고 있다.

 

시장 조사 기관 가트너에 의하면, 서버 및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을 위한  SSD의 출하 대수는 2009년의 32만 4,000대에서 2014년에는 630만대로 증가해 벤더의 출하 금액도 이전에 4억 8,500만 달러에서 36억 달러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히고 있다.

 

"에코 프렌드리인 전력 절약형 플랫폼에 SSD를 채용하는 서버 메이커가 더욱 더 증가하는 중, 서버용 고밀도 SSD의 요구가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라고, 삼성전자는 성명에서 밝히고 있다.

 

새롭게 발표한 SSD의 용량은 100GB, 200GB, 400GB의 3 종류.

 

삼성의 기존 SLC SSD는 2.5 인치 모델이 50GB와 120GB, 3.5 인치 모델이 100GB와 200GB가 되고 있다.

 

신형 SSD는 삼성의 30 나노미터 프로세스에 의한 NAND 칩을 탑재하고 3Gbps의 SATA 인터페이스에 대응하고 있다. NAND 칩의 인터페이스는 Toggle DDR를 채용하고 있고, MLC SSD의 성능은 삼성의 SLC SSD에 가깝고, 경우에 따라서는 웃도는 성능을 나타낸다.

 

예를 들면 신형 SSD의 IOPS(Input/Output Operations Per Second)는 랜덤 읽기 43,000, 랜덤 쓰기 11,000이다. 삼성의 SLC SSD 「SS805」시리즈는 삼성의 40 나노미터 프로세스에 의한 NAND 칩을 탑재해 IOPS는 랜덤 읽기 47,000, 랜덤 쓰기 29,000이다.

 

또, 신형 SSD는 AES 암호화에 대응하고, 다음 달부터 양산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