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인기로 WLAN 기기 판매가 급상승

계속해서 인기가 상승되고 있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영향으로 Wi-Fi기기의 매상이 기록적인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

 

Infonetics Research의 조사에 의하면, 2010년 4분기 WLAN(무선 LAN) 기기의 글로벌 수입은 2009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7억 6,900만 달러로 나타났다. 3월 9일에 Dell'Oro Group가 발표한 데이터에서도 무선 네트워크에 대한 관심이 급속히 높아지고 있는 현상을 재차 역설 했다. 1년을 통해 보면 WLAN 기기의 매상은 25% 증가한 5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히고 있다.

 

Dell'Oro의 무선 LAN 리서치 담당 애널리스트인 로렌 샤린스키(Loren Shalinsky) 씨는 Wi-Fi 대응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직장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 이러한 매상의 증가로 연결되었다고 지적했다.

 

Infonetics의 조사에서는 Ethernet 스위치의 2010년 총 수입은 188억 달러로, 27억 달러의 WLAN 기기 매상을 크게 웃돌았다. 그러나 성장률에서는 무선 네트워크 관련 수입이 유선 네트워크 수입을 이미 추월하고 있다. 2010년 4분기 Ethernet 스위치 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성장률이 불과 1% 였지만 WLAN 기기의 성장률은 10%로 나타났다고 Infonetics는 설명했다.

 

샤린스키씨는 Wi-Fi 디바이스의 수가 증가하여 기업간에 무선 네트워크가 확대대고, 기존 네트워크를 업그레이드 하는 필요성도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오늘날의 기업 네트워크는 그 수와 종류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모바일 디바이스가 문제 없이 접속할 수 있어야 되며, 이에 따라 함께 높아지는 대역에 대한 수요도 유연하게 처리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

 

WLAN 기기의 수입은 Cisco Systems가 압도하고 있고, Aruba Networks, Hewlett-Packard, Motorola가 그 뒤를 잇고 있다.

 

Aruba의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 담당 마케팅 디렉터 로저 호커데이(Roger Hockaday) 씨는, 과거 6개월 사이의 무선 네트워크 시장은 과거 6년 이상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히고 새로운 성장을 가속하는 주요 요인으로서 Apple의 iPad를 지적했다.

 

iPad가 등장하기 이전, 무선 네트워크는 사무실의 손님이 인터넷에 접속하기 위한 편리한 기술이라고 하는 정도의 인식이었지만, 지금은 필수 항목이 됐다고 설명했다. 유저는 이미 Ethernet 베이스의 유선 LAN이 아닌 무선 네트워크를 첫번째 접속 수단으로 파악하여 IT 부문에 압력을 가하고 있는 것.

 

또, 현재의 유저는 사내에서 iPad를 휴대하여 회의실이나 자신의 데스크 이외의 모든 장소에서 NET에 액세스 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은 네트워크의 구축 방법을 재검토하는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호커데이씨는 설명 했다. 커버해야 할 에어리어가 확대되고 있는 것.

 

3월 11일부터 이미 iPad 2의 출하가 시작됐다. 호커데이씨는 카메라의 탑재와 화상 회의가 가능한 "FaceTime=페이스 타임"의 채용에 의해서 네트워킹의 능력에 대한 요구는 현재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시사했다.

 

영상은 다른 어느 커뮤니케이션 수단보다 많은 대역을 소비하기 때문에 영상을 자주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이 점차 네트워크 대역을 계속해서 압박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