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클로버트레일 플랫폼에 안드로이드를 이식

by RAPTER posted Sep 1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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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은 9월 17일, 자사의 차기 아톰 프로세서(개발 코드명: Clover Trail )을 탑재한 태블릿의 오퍼레이팅 시스템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곧 릴리즈 하는 Windows 8에 추가로 안드로이드도 선택사항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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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버 트레일은 10월 후반에 발매 예정인 Windows 8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인텔은 몇 개월 전부터 강조해 왔다. HP나 대만 Acer, 중국 Lenovo등이 클로버 트레일을 탑재하는 Windows 8 태블릿 개발을 표명하고 있으며, 인텔도 20가지 종류에 이르는 태블릿의 설계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인텔이 클로버 트레일의 안드로이드 지원을 발표한 것에 의해, 태블릿 메이커는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클로버 트레일 태블릿이나 Windows 8 및 Android 양쪽 모두를 사용할 수 있는 듀얼 부팅 시스템의 개발이 가능하게 되었다.

인텔의 홍보 담당자는 "클로버 트레일 플랫폼의 다른 버전, 즉 리눅스/안드로이드에 관한 계획을 진행시키고 있지만 그 스펙이나 시장 구분에 대해서는 아직 코멘트하지 않겠다."라고 밝히고 있다.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는 터치 유저 인터페이스를 갖는 Windows 8에 클로버 트레일을 적응시키기 위해 긴밀한 제휴를 도모해 왔다. 윈도우8은 스마트폰과 같이 디바이스가 아이들 모드시에도 전자 메일이나 소셜 네트워크 피드를 수신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다. 또, 배터리 구동 시간을 늘리는데 일조하는 전력 관리 기능도 탑재되었다. Windows 8용 클로버 트레일 태블릿은 다수의 메이커가 발표했지만 안드로이드 버전은 아직 공개한 곳이 없다.

클로버 트레일을 탑재한 태블릿으로 안드로이드를 동작시키기 위해서는 인텔이 하드웨어/소프트웨어적인 드라이버나 소프트웨어 지원을 칩에 포함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텔은 이전에 클로버 트레일 태블릿에 안드로이드를 적극적으로 이식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었다. Windows 8을 클로버 트레일의 전용 OS로 하는 전략 아래 안드로이드 지원 개발을 분리하고, 개발 코드명 「메드필드」로 불리는 아톰 스마트폰칩 사업으로 부서가 분리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장의 상황을 고려할때 한쪽 플랫폼만을 고집하는 것보다 양쪽 플랫폼을 선택적으로 소비자가 사용할수 있도록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구매의 메리트를 부각시킬수 있고, 빠른 시장 점유율 상승 측면에서 이점이 있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 모두 양 플랫폼을 모두 지원하는 쪽으로 전략을 수정한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인텔은 클로버 트레일과 Windows 8의 콤비네이션을 무기로 ARM이 장악하고 있는 태블릿 시장의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RM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디바이스 전용으로 Windows RT OS의 발표가 이미 끝난 상태다. 인텔은 지난 주 Android 4.1(개발 코드명:젤리빈)을 이미 스마트폰 전용으로 이식했다고 밝혔다.  

향후 PC 시장의 절대 강자인 윈텔(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즈 + 인텔)의 PC 시장을 넘어선 모바일 시장의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업계 전체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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