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3COM 인수로 시스코에 정면으로 대항한다.

by RAPTER posted Nov 2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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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HP는 미국 3Com을 인수하여 네트워크 벤더의 리더, 미국 Cisco Systems는 정면으로 도전을 받는 입장이 되었다.

이번 인수로 HP는 다채로운 네트워크 기기군을 손에 넣게 되었다. 이중에는 IPS 제품  TippingPoint도 포함되어 있어 3Com의 매수로 HP와 Cisco의 경쟁이 격화되는 것은 불가피하다.

3Com의 인수는 HP의 새로운 방향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HP는 2001 년에 Compaq을 인수하여 서버와 PC의 시장쉐어를 확대했다. 2008년에는 IT서비스 프로바이더의 EDS를 인수하여 이 시장에서 IBM의 뒤를 잇는 기업이 되었다.

이번 3Com을 인수한 것으로 HP는 데이터 센터 전용의 네트워크 기기의 분야에 진출하게 된다. 이것은 동사가 종합적인 엔드·투·엔드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손에 넣은 것을 의미하고 있다.

이러한 형태로 지금까지 명확하게 나뉘고 있던 시장의 융합을 노리는 기업은 HP 만이 아니고, IT업계 전체가 융합의 움직임을 추진하려고 하고 있다. 기술과 그 응용 방법이 진화하는 가운데 새로운 트랜드에 적응해 시장 요구에 응하려 하고 있는 것이다.

Cisco는, 지난 번 자사의 서버 머신의 판매를 시작하여 업계에 파문을 일으켰다. 또한 지난 주는 유니파이드 커뮤니케이션과 콜라보레이션 관련의 제품 라인에 61종류의 신제품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Cisco는 네트워크 기기 시장에서 비싼 시장쉐어를 확보하는 한편, 종래의 껍질을 깨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움직여 왔던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다른 벤더가 입다물고 보고 있는 것은 아니다. Logitech은 컨슈머 전용의 제품을 다루어 왔지만 LifeSize를 인수하여 기업용 비디오 회의 시스템의 시장에서 Cisco에 정면으로부터 대항하는 자세를 나타내고 있다.

HP도 Cisco의 지배상황을 허락하려는 의지는 없는 것 같다. HP의 부사장겸 Enterprise Servers and Networking 부문의 제너럴 매니저, 데이브 드나테리(Dave Donatelli)씨는 3Com 매수에 관한 성명에서 "네트워크 기기 시장이 1개의 벤더에 지배되어 온 것으로 유저는 다양한 제약을 받아 왔다. 이 상황을 타개하는 길이 필요하다" 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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