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발매가 될것이라는 소문의 Windows 8로의 업그레이드를 하는 가치가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이번에 Windows 팬의 사이트에 투고된 “Microsoft의 내부 문서”라고 여겨지는 슬라이드에서는 MS가 Windows 8에서 어떤 변화를 줄 것인지 예상을 할 수 있다.
이탈리아의 Windows 팬 사이트 Windowsette에 투고된 파워 포인트 슬라이드는 Microsoft의 내부 관계자로부터 입수한 Windows 8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사내 프레젠테이션 자료라고 추측되고 있다. Windowsette에 공개된 뒤 Microsoft Kitchen 이나 Microsoft Journal 이라는 다른 영어 사이트에도 공개 되었다.
만약 가짜라고 할지라도 매우 잘 정리되어 있다는 인상을 받을수 있는 이 내부 문서는, Windows 8의 개요를 나타낸 청사진이라고 할 수 있는 것으로, 구동 시간의 단축, USB 3.0이나 Bluetooth 3.0등의 고속 접속 기술 지원, 화상 얼굴 인식이라고 하는 최신 기술의 도입이라는 과제에 높은 우선 순위를 붙일 수 있다. 또한 무선 3D 디바이스나 HDTV라는 새로운 타입의 디스플레이 지원이나 유저가 간단하게 실행할 수 있는 OS의 장애 진단/복구 기술도 포함되어 있다.
이 문서는 세부적인 사항은 없고, Windows 8의 기본적인 비전을 나타내는 것에 중점을 둔 것이지만 특히 눈을 끄는 것이 "얼굴 인식 기술"에 관한 플랜이다. 노트북에 Web 카메라가 거의 표준으로 탑재 되면서 Microsoft가 지금까지는 없던 방법으로 이것을 활용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것도 당연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번 문서에는 "Windows 8은 나의 존재를 인식하여 자동적으로 로그인한다" 라고 쓰여져 있다.
Windows 8에서는 Windows의 구동 시간의 문제에도 메스를 들고 있다고 한다. Google이 현재 개발을 진행시키고 있는 Chrome OS는 구동 시간이 짧다고 하는 점이 세일즈 포인트의 하나가 되고 있어 전원 스위치를 누르면 몇 초안에 Web에 접속하여 전자 메일이나 온라인 컨텐츠, 파일에 액세스 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부분은 Windows에서는 구동 프로세스에 매우 시간이 걸린다.
실제로 "고속 구동에 대응할 수 있도록 OS를 최적화한다"는 것은, Microsoft에 있어서 최우선 과제가 되고 있다. 슬라이드에서는 "Windows 8 베이스의 PC는 재빠르게(경우에 따라서는 즉시)구동하여 시간이 걸리는 일 없이 곧바로 작업을 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라고 쓰여져 있다.
이번 문서에는 Windows 8을 베이스로 한 올인원 데스크탑 머신의 시제품도 게재되고 있다. 매킨토시와 같은 디자인의 이 머신은 17인치에서 30인치의 터치 스크린(Windows 8에서는 터치 입력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것 같다), Direct X를 서포트하는 GPU, 고정밀 동영상, 얼굴 인식 기술을 사용한 로그인 기능, 음성 제어 기능등을 탑재하고 있다.
이번 문서가 밝힌 Microsoft의 Windows 8에 대한 개발 목표는 야심적이고 인상적이지만 문서의 사실 여부가 불투명하고, 실제로 실용화되는 OS에 어느 정도 반영될 것인가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