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토) 오전 5:44

logo

  • home
  • head
  • itnews
  • product
  • mobile
  • game
  • benchmark
  • analysis
  • blog

개봉 2023.11.22. / 등급: 12세 관람가 / 장르: 드라마 / 국가: 대한민국 감독 : 김성수 출연 : 황정민, 정우...
노량: 죽음의 바다 / 개봉 2023.12. / 장르: 액션, 드라마 / 국가: 대한민국 감독 : 김한민 출연 : 김윤석, ...
화제가 된 유튜브 동영상에는 이런 댓글이 달리고는 한다. “알고리즘이 나를 여기로 이끌었습니다.” 유튜브에는 사용자에게 동영상을 추천하는 알고리즘, 즉 일종의 규칙이 있는데, 이것이 사람들을 유튜브에 중독되게 하는 핵심이다. 유튜브 시청자는 알고리즘이 추천하는 동영상을 보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유튜브 알고리즘에 선택을 받은 동영상은 속된 말로 대박이 난다. 그렇기에 유튜버나 기업은 알고리즘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연구하고 또 연구해 동영상을 만든다.
 
그러나 그게 말처럼 쉽지 않다. 일단 유튜브는 추천 알고리즘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다. 게다가 늘 똑같은 알고리즘을 사용한 것도 아니고 시대에 따라 알고리즘은 변해왔다. 그럼에도 구글의 엔지니어들은 유튜브의 추천 알고리즘을 개선하는 논문을 내고 있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지 추측할 수 있다. 함께 알아보자.
 
유튜브 알고리즘의 변천 역사
 
유튜브가 서비스를 개시하고 처음으로 동영상이 업로드된 것은 2005년이다. 이 2005년부터 대략 2012년까지는 단순한 알고리즘으로 동영상을 추천한 것으로 보인다. 바로 조회 수와 시청 시간이다. 조회 수는 시청자가 많이 보는 동영상이 그만큼 재미있고 유익할 것이라는 전제를 바탕으로 한다. 문제는 이 전제가 늘 옳지 않다는 것이다. 동영상을 올리는 사람들이 자극적인 제목을 쓰거나 제목과 어울리지 않는 일명 낚시성 동영상을 올려 얼마든지 조회 수만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제목과 미리보기 이미지인 섬네일에 이끌려 영상을 재생한 시청자는 조악한 영상을 보고 실망을 느꼈다. 조회 수 추천 방식을 계속 사용한다면 유튜브 사용자는 급감할 것이 뻔했다.
 
그래서 대안으로 등장한 알고리즘이 바로 시청 시간이다. 어떤 동영상에 시청 시간이 길다는 것은 그 동영상이 시청자들이 원하고 보고 싶어하는 동영상일 확률이 높다. 이때부터 유튜브는 크리에이터들에게 동영상을 짧게 하거나 제목을 자극적이게 하는 식으로 알고리즘에 맞추려 하지 말고 시청자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만드는 게 도움이 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2016년부터는 인공지능(AI) 기술의 발달로 유튜브는 비로소 머신러닝을 이용한 알고리즘을 도입했다. 머신러닝은 기계학습이라는 우리말 뜻 그대로 사람이 규칙을 집어 넣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가 스스로 규칙을 형성해 데이터를 분류하거나 값을 예측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머신러닝에는 크게 지도 학습과 비지도 학습이 있는데, 지도 학습이란 입력값과 정답을 주어 기계를 학습시키고 미래의 값을 예측하도록 한다. 비지도 학습은 입력값만으로 컴퓨터 스스로 학습을 통해 패턴이나 특성을 찾아내 예측하도록 한다.
 
사진 1. 머신러닝을 활용하는 유튜브 알고리즘의 개요도.
 
유튜브는 알고리즘에 머신러닝을 사용한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머신러닝 추천 알고리즘이 동작하는지 알려주지는 않았다. 연구자들이 유튜브 추천 알고리즘을 분석한 결과를 종합해보면 우선순위로 추천하는 영상에는 다수의 입력값이 들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면 전통적인 조회 수와 시청 시간이 있고 그 다음으로 조회 수 증가 속도, 좋아요 싫어요 댓글 공유 같은 시청자의 참여도, 참신성, 채널 내 영상 업로드 빈도, 지역 등이 있다. 세션 시간이라는 입력값도 있는데, 이는 영상을 시청한 채널 내에 있는 다른 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을 말한다. 또한 여기서 그치지 않고 시청자의 개인적 선호도까지 분석해 해당 시청자가 선호하는 영상 주제와 과거 시청 데이터를 분석한다. 유튜브 추천 알고리즘은 이 모든 입력값들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시청자 한 개인에게 딱 맞는 추천 영상 목록을 만들어 낸다.
 
유튜브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는 방법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펴낸 ‘유튜브 추천 알고리즘과 저널리즘’이라는 보고서는 서울대와 KAIST 공학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문재인 대통령, 방탄소년단, 유시민, 홍준표, 조국이라는 5개 키워드를 대상으로 일주일간 수집한 33만 4425개의 추천 목록을 분석해 유튜브 추천 알고리즘의 경향을 파악하기도 했다.
 
그 결과 유튜브 알고리즘은 방송사가 제공하는 영상, 제목이 길거나 제목 안에 주요 키워드가 많은 영상, 생중계 영상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보고서는 유튜브 알고리즘이 특정 기간에 특정 이슈 영상을 집중적으로 추천하는 경향을 발견했고, 유튜브 시청자의 시청 시간 중 70%가 추천된 영상을 본 시간임을 알아냈다.
 
사진 2. 유튜브 전체 시청 시간 중 70%가 추천 영상을 본 시간으로 나타났다. (출처: shutterstock) 
 
또한 보고서는 내 동영상이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으려면 어떤 측면을 체크하는 것이 좋은지도 선별했다. 첫째, 직접 제작한 섬네일이 성과가 높다. 둘째, 제목과 설명문이 겹쳐야 최적화에 유리하다. 셋째, 채널의 첫 영상은 안내 영상으로, 1~3분 정도 분량이 좋다. 넷째, 태그는 토픽과 관련 있는 인기 키워드로, 최대 10개를 넘기지 않는다. 다섯째, 라이브의 경우 종료 후 하이라이트를 제공해야 한다.
 
유튜브 알고리즘에 선택되려면 정말 고려해야 할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만큼 개인 맞춤 콘텐츠 추천이 고도화돼 있다는 말이다. 오늘도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기 위해 애쓰는 크리에이터들에게 존경을 표한다!
 
글: 이형석 과학칼럼니스트/일러스트: 유진성 작가


출처 - https://scent.kisti.re.kr/site/main/archive/article/유튜브-알고리즘의-선택을-받으려면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AMD 젠 아키텍처 분석 (프론트엔드, OP캐시, CCX, 인피니티 패브릭) 6 2017.07.23
5억3300만명..페이스북 이용자 개인정보 또 대량 유출 1 2021.04.04
BTS+저스틴비버+아리아나그란데 한식구되다, 빅히트 세계 1위 기획사 1 2021.04.05
글로벌 문화 황제 BTS + 글로벌 1위 기획사 빅히트, 세계 제패 2 2021.04.05
PUBG 4주년을 기념하여 전하는 글 1 2021.04.05
글로벌 문화 황제 BTS, 일본마져 정복 1 2021.04.08
CNN "KF-21 보라매가 F-35 대체할 것" 호평 1 2021.04.11
[역주행] 브레이브걸스 롤린 댓글모음 1 2021.04.11
스마일게이트, 매출 1조 역사 썼다…'콘솔·IP' 공략 가속 1 2021.04.13
'후쿠시마 오염수' 제주까지 200일..'생식기 저하' 삼중수소 공포 2 2021.04.13
"한·중 따위 얘기 듣고 싶지 않다"..일본 '방사능 폭주' 4 2021.04.15
KT빠인 내가 10기가 인터넷을 비추하는 이유 1 2021.04.19
"KT 인터넷 속도 신고했더니 1분도 안 돼서"..잇섭 폭로 후폭풍 2 2021.04.19
글로벌 픽업 트럭 황제 '포드 F150 랩터' 1 2021.04.24
[강철부대] 사상 최고 특수부대들의 진정하고 멋진 승부 1 2021.04.30
글로벌 수퍼 락커 '정홍일' - 말리꽃 (유명가수전) 3 2021.05.01
쌈디+이동휘 - '인형', 차세대 남성 보컬 그룹의 가능성 3 2021.05.01
[주사위의 신] 신규/복귀 유저 케어 시스템 준비 1 2021.05.04
유튜브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으려면? 1 2021.05.04
강철부대, 한국 방송 역사상 최고의 프로그램 '드라마+액션+휴머니즘' 1 2021.05.05
손석희·공격성 모두 잃은 JTBC 뉴스 0%대까지 추락 1 2021.05.08
프로파일러 “故 손정민 씨 친구 부모, 한강 올 이유 없었다” 1 2021.05.13
故손정민씨 새벽 3시40분 이후에 무슨일 있었나..'50분 미스터리' 풀어라 1 2021.05.13
'BTS 컴백' 열기 고조..롤링스톤 표지모델에 1 2021.05.14
[주사위의 신] 5월 2주차 주간 이벤트 (12종) 1 2021.05.15
방송계 신화 '강철부대', 한국 TV 프로그램 정복 및 새로운 역사 1 2021.05.20
글로벌 문화 황제 BTS, 신곡 '버터' 또 전세계 제패 '적수가 없다' 1 2021.05.22
글로벌 문화 황제 BTS - Butter(버터) Official MV 3 2021.05.22
BTS (방탄소년단) - Butter (piano cover) 1 2021.05.22
바이든 "케이팝 팬, 어디에나"..연예매체 'BTS 지칭' 해석 1 2021.05.22
“BTS ‘버터’ 스밍해주세요” 리트윗한 마크롱 대통령 3 2021.05.23
BTS 때문에 해외 언론들 '난리법썩', 전세계가 기다리는 그룹이자 신곡 1 2021.05.23
文 "미사일 지침 종료"..중국 겨냥 중·장거리 개발 가능해져 4 2021.05.23
'중국' 안 들어간 한미공동성명..곳곳엔 中 겨냥 메시지 1 2021.05.23
전세계 문화대통령 BTS, 또 다시 전세계 신기록 시작 1 2021.05.23
글로벌 문화 황제 BTS, 빌보드 뮤직 어워드 4관왕 위엄 1 2021.05.24
BTS (방탄소년단) 'Butter' @ Billboard Music Awards 1 2021.05.24
맥도날드, BTS와 사상 최대 글로벌 마케팅 진행 1 2021.05.24
새로운 검찰총장 후보자 '김오수' 인사청문회 - [LIVE] 1 2021.05.26
맥도날드 BTS 세트 전세계 난리 (The BTS Meal CF Countdown | McDonald's) 1 2021.05.27
의사와 병원은 왜 수술실CCTV 반대할까 2 2021.05.29
수술실 CCTV 설치의무화 찬성 80%, 반대 10% 1 2021.05.31
'수술실 CCTV 설치법' 또 표류.. 이재명 "더이상 지체 못 해" 4 2021.06.01
'역시 세계 음악 황제' BTS, 또 단숨에 빌보드 1위 1 2021.06.02
보수의 새로운 희망이자 구세주? '이준석 돌풍' 2 2021.06.03
이재명 "수술실 CCTV 법안, 강행처리해야" 2 2021.06.04
문 대통령 "공군 중사 성폭력 가해자 엄정 처리" 강력 지시 1 2021.06.07
보수의 새로운 황제 "이준석', 관용차 대신 자전거 1 2021.06.13
'이준석 견제' 시작한 민주당 "수술실CCTV·언론개혁 입장 뭔가" 1 2021.06.14
글로벌 수퍼 락커 '정홍일' - 와인(유명가수전) 1 2021.06.17
에일리X이무진 - Heaven(유명가수전) 1 2021.06.17
UDT vs SSU 결승, 세계 최고의 특수부대는? (강철부대) 1 2021.06.18
BTS "김치" 말하자, 자막엔 "파오차이"..네이버 브이앱 논란 3 2021.06.20
해군 UDT, 세계 최고 특수부대 확인 - '강철부대 우승' 1 2021.06.26
병원 수술실 CCTV 설치, 국민 97.9% 찬성 1 2021.06.28
오딘: 발할라 라이징 사전 다운로드 안내 1 2021.06.28
[오딘: 발할라 라이징] 인게임 시네마틱 ㅣ "전쟁의 서막" 1 2021.06.28
카카오게임즈 일냈다…야심작 '오딘' 애플 이어 구글 매출도 1위 1 2021.07.02
엔씨소프트 리니지 형제를 박살낸 수퍼 게임 '오딘' 1 2021.07.02
리니지 형제를 밟아버린 '오딘', 새로운 역사 시작 1 2021.07.10
글로벌 문화 대통령 'BTS' - Permission to Dance' Official MV 1 2021.07.10
[오딘] 전섭 최초로 신화 아바타를 뽑을것인가? 1 2021.07.10
BTS 안무 보고 세계 청각장애인들이 눈물 흘린 이유 1 2021.07.14
'오딘' 폭풍에 스러지는 '리니지' 혈맹..국내 게임시장 지각변동 1 2021.07.14
[단독] 청소노동자 사망 열흘 전 치른 '미공개' 시험지엔.. 3 2021.07.14
"카겜 공모가 누가 비싸다했나?"..'오딘' 앞세워 10만원 벽 깼다 1 2021.07.22
BTS '대통령 특별사절' 임명에..다시 불붙은 '군 면제' 1 2021.07.22
"팬데믹 속 원격의료, 사고는 0건"..코스포, 원격의료산업협의회 출범 1 2021.07.26
네이버, '직장 내 괴롭힘' 확인..뺨때리고 임산부 야간 근로까지 4 2021.07.27
괴롭힘·성희롱·폭행·체불.. 네이버 직원의 현실 1 2021.07.28
BTS가 또! 빌보드 최초, 두 번 연속 본인 曲으로 1위 탈환 1 2021.07.28
역대급 가성비 SUV 등장, '2021 폭스바겐 티구안' 1 2021.07.28
글로벌 문화대통령 BTS - I'll Be Missing You 1 2021.07.28
맥도날드, BTS 덕분에 글로벌 매출 '껑충'...41% 급증 1 2021.07.30
[오딘] 8/4(수) 업데이트 상세 내역 안내 1 2021.08.04
김연경과 투혼의 여자배구, 오늘 밤 9시 '삼바 배구' 넘는다 1 2021.08.06
첫 2000명대.."셧다운 아니면 답 없어" vs "독감처럼 안고 가야"[촉!] 1 2021.08.11
"델타 변이 때문에 코로나 집단면역 불가능"-英 전문가 1 2021.08.11
[로스트아크] 신규 클래스 "소서리스" 등장 1 2021.08.11
[오딘] 최고 1위 게임 오딘, 수요일 업데이트 내역 1 2021.08.11
로스트아크 '역주행 신화' 썼다…동시접속자 24만명 돌파 1 2021.08.13
2분기 '어닝 쇼크' 엔씨소프트, 증권사 8곳 목표주가 줄하향 2 2021.08.17
크래프톤, '배그 모바일 인도' 누적 다운로드 5000만 돌파 1 2021.08.17
폭스바겐 티구안, 국내 SUV 시장 천하통일? 1 2021.08.21
DIABLO II: RESURRECTED 오픈베타 시작 1 2021.08.21
한국형 ICBM 나올까?..따로 놀던 과학·국방, 안보 위해 뭉친다[과학을읽다] 1 2021.08.24
이준석, '부동산 투기 의혹' 의원 5명에 탈당 권유 1 2021.08.24
NC의 대국민 사기극 "블소2 삭제후기" 1 2021.08.26
배틀그라운드: NEW STATE | 유니버스 시네마틱: 트로이의 몰락 1 2021.08.31
"엔씨소프트의 몰락은 예견된 사태..이대로는 게임산업 미래 없다" [이유진의 겜it슈] 1 2021.09.01
국군, SLBM 발사 성공···세계 8번째 보유국 1 2021.09.09
엔씨소프트 끝없는 추락..주당 60만원대도 붕괴 1 2021.09.13
文대통령 유엔총회 방미길에 'BTS' 함께 한다 1 2021.09.13
[오딘] 9/8(수) 업데이트 상세 내역 안내 1 2021.09.13
글로벌 문화황제 BTS, 20일 UN 연설 1 2021.09.14
BTS X 문대통령 청와대 미팅 및 환담 영상 1 2021.09.17
한국 자체 개발 SLBM / 초음속 미사일 발사 성공 영상 3 2021.09.19
e스포츠 인력양성 시스템 '부재'..국감 이슈로 1 2021.09.23
디아블로2 레저렉션 24일 공식 출시 1 2021.09.23
방탄소년단-유엔 총회 공연 "Permission to Dance" | 지속가능발전목표| 1 2021.09.23
글로벌 문화 황제 BTS - UN 연설 '지속가능발전목표' 1 2021.09.23
방탄소년단, 이쯤 되면 '공공재' 아닌가요? 1 2021.09.23
미리보는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발사 1 2021.09.23
1년 쓰면 삼성폰은 헐값인데..아이폰은 왜 금값? 1 2021.09.24
20대 만취녀, 40대 가장을 자녀앞에서 폭행 1 2021.09.24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27 Next
/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