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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김헌상 기자 2018.07.30 13:25


PGI 2018
▲ 'PGI 2018' 3인칭 시점 부문 우승을 거둔 젠지 골드 (사진제공: 펍지)

국내 e스포츠계에서 ‘전설’로 꼽히는 ‘에스카’ 김인재가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지난 27일 진행된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 2018(이하 PGI 2018)’ 3인칭 시점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이로써 김인재는 FPS 종목 5관왕을 차지했다.

김인재가 소속된 e스포츠팀 ‘젠지 골드’는 독일에서 25일, 26일(현지 기준) 진행된 ‘PGI 2018’ 3인칭 부문에서 총합 61킬, 합산 스코어 3,240점으로 1위를 거머쥐었다. 특히 김인재는 이번 경기에서 최다 킬, 최장 시간 생존을 기록하며 팀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김인재의 우승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그가 지금까지 다양한 FPS 종목에서 우승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김인재는 지난 2010년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프로게이머로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어 2012년에는 ‘스페셜포스 2’ 프로리그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었고, ‘블랙스쿼드’ e스포츠 대회에서도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이어 2016년에는 블리자드 ‘오버워치’로 FPS 전설이라는 명성을 이어갔다. 루나틱 하이 팀에 소속된 김인재는 한국대표팀으로 선발되어 블리자드가 주최한 ‘오버워치 월드컵 2016’에서 우승을 기록했다. 이어 2017년 국내 ‘오버워치’ 대회인 APEX에서도 우승컵을 들었다.

이처럼 ‘오버워치’에서 혁혁한 전과를 세운 김인재는 2017년 11월 ‘배틀그라운드’로 종목을 옮겨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번 ‘PGI 2018’ 1위는 ‘배틀그라운드’에서 얻은 첫 번째 우승이다. 이것으로 김인재는 FPS 종목에서만 5관왕 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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