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감상] 황치열 - 아버지,비상,울고 넘는 박달재

by RAPTER posted Sep 0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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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도 다가설 수 없었던
내 마음을 알아주기를
얼마나 바라고 바래왔는지
눈물이 말해 준다
점점 멀어져 가 버린
쓸쓸했던 뒷모습에
내 가슴이 다시 아파온다
서로 사랑을 하고 서로 미워도 하고
누구보다 아껴주던 그대가 보고 싶다
가까이에 있어도 다가서지 못했던
그래 내가 사랑했었다
점점 멀어져 가 버린
쓸쓸했던 뒷모습에
내 가슴이 다시 아파온다
서로 사랑을 하고 서로 미워도 하고
누구보다 아껴주던 그대가 보고 싶다
가까이에 있어도 다가서지 못했던
그래 내가 미워했었다
제발 제 얘길 들어주세요
시간이 필요해요
서로 사랑을 하고 서로 미워도 하고
누구보다 아껴주던 그대가 보고 싶다
가슴속 깊은 곳에 담아두기만 했던
그래 내가 사랑했었다
서로 사랑을 하고 서로 미워도 하고
누구보다 아껴주던 그대가 보고 싶다
가까이에 있어도 다가서지 못했던
그래 내가 사랑했었다




어찌합니까 어떻게 할까요
감히 제가 감히 그녀를 사랑합니다
조용히 나조차 나조차도 모르게
잊은 척 산다는 건 살아도 죽은겁니다

세상의 비난도 미쳐 보일 모습도
모두 다 알지만
그게 두렵지만 사랑합니다

어디에 있나요
제 얘기 정말 들리시나요
그럼 피 흘리는
가엾은 제 사랑을 알고 계신가요
용서해주세요
벌하신다면 저 받을게요
허나 그녀만은
제게 그녀 하나만 허락해 주소서


어디에 있나요
제 얘기 정말 들리시나요
그럼 피 흘리는
가엾은 제 사랑을 알고 계신가요
용서해주세요
벌하신다면 저 받을게요
허나 그녀만은
제게 그녀 하나만 허락해 주소서

어디에 있나요
제 얘기 정말 들리시나요
그럼 피 흘리는
가엾은 제 사랑을 알고 계신가요
용서해주세요
벌하신다면 저 받을게요
허나 그녀만은
제게 그녀 하나만 허락해 주소서



콩밭 매는 아낙네야
베적삼이 흠뻑 젖는다
무슨 설움 그리 많아
포기마다 눈물 심누나
홀어머니 두고 시집가던 날
칠갑산 산마루에
울어주던 산새 소리만
어린 가슴 속을 태웠소
홀어머니 두고 시집가던 날
칠갑산 산마루에
울어주던 산새 소리만
어린 가슴 속을 태웠소
칠갑산 산마루에
울어주던
어린 가슴 속을 태웠소
칠갑산 산마루에
울어주던 산새 소리만
어린 가슴 속을 태웠소
어린 가슴 속을 태웠소
 
 
 
 

 

천등산 박달재를
울고 넘는 우리 님아
물항라 저고리가
궂은비에 젖는구려

왕거미 집을 짓는
고개마다 굽이마다
울었소 소리쳤소
이 가슴이 터지도록

부엉이 우는 산골
나를 두고 가는 님아
돌아올 기약이나
성황님께 빌고 가소

도토리묵을 싸서
허리춤에 달아주며
한사코 우는구나
박달재의 금봉이야

나를 두고 가는 님아

천등산 박달재를
울고 넘는 우리 님아
울었소 소리쳤소
이 가슴이 터지도록
이 가슴이 터~~지도록

난 울었소~
난 울었소~
이 가슴이 터지도록~
난 울었소
난 울었소
난 울었소 소리쳤소 이 가슴이 터지도록
난 울었소 소리쳤소 이 가슴이 터지도록
난 울었소 소리쳤소

이 가슴이 터지도록
나를 두고 가는 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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