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는 잔뜩 긴장하고 있다. 한 대형 시행사 임원은 "초기 사업장은 일단 금융비용만 내고 사업을 모두 중단시켰다"며 "괜히 분양에 나섰다가 청약 미달이 나면 그땐 회사 전체가 무너질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토로했다. 또 다른 건설사 임원은 "워낙 시장 분위기가 안 좋아 지금은 재건축 사업 수주도 자제하고 있다"며 "연말 예정한 분양물량도 전부 내년 상반기로 미뤘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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