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핵심 에너지 공기업인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의 '억대 연봉자'가 빠르게 늘면서 공공기관의 고질적인 문제인 방만 경영에 대한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지난해 한전과 가스공사를 합한 영업손실 규모가 40조원(미수금 포함)에 육박한 상황에서 억대 연봉을 받는 비중이 오히려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겨울 서민들이 '난방비 폭탄'으로 가중된 가계 부담을 감당하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는 한편에선 '억대 연봉 잔치'를 벌이며 사회적 박탈감과 위화감을 조성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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