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 종횡비란?

영화관에서 즐기는 와이드 대화면. LCD 모니터가 보급화가 되기 전, CRT 모니터는 대부분 4:3 화면 비율의 해상도를 지녔었다. 하지만, LCD 모니터가 나오고, 인치가 커지면서 좌우로 긴 와이드형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당연히, 와이드형 PC 모니터는 이전에 보여주지 못하던 부분을 보여주게 되므로, 영화 파일 재생시 큰 잇점이 있다. 와이드로 된다고 모든 게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바로 화면 비율 문제인데, 예를 들면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4:3 화면비율의 게임을 하게 되면, 와이드형으로 가로로 늘어져 보이는 본래 비율의 왜곡이 나타난다. 이러한 화면 왜곡을 와이드형 LCD 모니터 자체에서 고정적인 화면 비율로 보여주게 된 것이 “고정종횡비”란 이름이 붙혀졌다. 처음으로 나온 것이 4:3 고정종횡비였다. LCD 모니터의 대형화가 진행되면서 24인치 풀HD(1920 * 1200)급 제품에서는 HD 화면 비율이 아닌 16:10 비율로 인해, 세로로 늘어나는 왜곡이 나타나게 되었다. 이는 HD급 해상도를 지원하는 게임기나 영화 재생시 화면 왜곡으로 인해, 화면 속 캐릭터나 사물의 비율이 달라 현실성이 떨어져 보이게 된다. 따라서 HD급 본래 비율인 16:9 로 고정종횡비를 지원하게 된다. 현재까지 고정종횡비는 4:3, 16:9가 있으며, 비티씨정보통신은 24인치급 제품에서 14:9의 고정 종횡비를 추가 지원하여 좌우로 너무 늘어지는 부분을 보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