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여담] 네이버가 소통을 못해 논란이 되었나?

by 파시스트 posted Dec 0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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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스 내부의 ‘요약봇’이 실제 기사의 내용을 곡해하고 있다는 지적까지 나오는데, 여기까지 이르면 허탈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네이버가 뉴스 내용을 왜곡하고 조작하려고 요약봇을 사용했을까요? 가능성은 지극히 낮습니다. 왜? 뉴스 왜곡 의지가 있는지 모르겠으나 이 민감한 시기에 누구나 왜곡의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삽질’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건 전략의 부재입니다. 뭔가 갈팡질팡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제가 집중하고 싶은 것은 한성숙 대표가 말한 ‘소통’입니다. 이렇게 정리됩니다. 한 대표는 규제에 대한 이슈를 말하며 그 문제가 불거진 이유를 두고 ‘우리가 소통이 부족했다’고 말했습니다. ‘기술중심의 단어를 사용하지 말아야 겠다’는 다소 구체적인 내부지침도 생긴 것으로 보입니다.


저만 재미있나요? 한 대표는 지금 네이버를 둘러싼 논란이 자기들의 소통 부재로 시작했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영향은 미쳤을 겁니다. 나아가 글로벌 기업 역차별 이슈는 분명한 실체가 있습니다. 그러나 진짜 논란은, 네이버가 최근 휘말린 진짜 논란의 핵심은 네이버의 조직, 사람, 갑질, 이해진 창업주 중심의 족벌기업 못지않은 경영환경 등이 더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원문보기 - http://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327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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