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ence &] 해킹 걱정 끝…양자통신 시대 온다

by 파시스트 posted Mar 1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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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춘추전국시대 사상가이자 철학자인 묵자(墨子)는 사람들이 서로 평등하고 사랑한다면 '평화'가 찾아올 것이라며 '겸애(모두에게 공평한 사랑)'를 주장했다. 2400년 전 사랑과 평화를 설파하던 철학자 묵자가 최근 과학기술계 화두가 됐다. 중국이 2016년 8월 발사한 세계 최초 양자위성 이름이 묵자이기 때문이다. 묵자가 과학에도 일가견이 있었음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묵자는 빛이 직선으로 움직이며 입자로 이뤄져 있다고 주장했다. 1900년대 초 등장해 정립된 양자역학 개념을 2400년 전에 이야기한 것이다. 양자위성 묵자는 지난해와 올해 각각 1200㎞, 7600㎞ 떨어진 지역에서 양자화된 암호를 주고받는 데 성공했다. 연구를 이끈 판젠웨이 중국과학원 교수는 2017년 학술지 '사이언스'가 선정하는 과학계 화제의 인물로 꼽힐 정도로 유명세를 탔다. 중국은 2020년까지 양자통신 분야에 13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에 뒤질세라 지난달 SK텔레콤이 안전한 5G 구축을 위해 세계 1위 양자암호통신기업 IDQ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IDQ는 양자암호통신 분야에서 중국을 제외하면 전 세계 매출액과 특허 보유 등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원문보기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09&aid=0004116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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