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발사 예정인 누리호의 액체엔진 시험발사를 마친 다음 날인 29일 오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한영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엔진시험평가팀장과 조기주 발사체추진기관체계팀장, 전영두 발사체체계종합팀장을 만났다. 각각 엔진과, 엔진에 추진제 공급계통을 포함한 추진기관, 그리고 발사체 전체 조립을 책임진 실무 팀장들이다. 이들은 “지난 개발 과정에서 피를 말리는 시간 싸움을 했다”며 “성공의 기쁨도 잠시고, 곧바로 다음 연구에 돌입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