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프리미엄 요금제(1만4500원)의 반값 수준인 모바일 요금제(6500원)를 시범적으로 선보이면서 국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장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이에 맞서, 국내 토종 OTT인 '옥수수'와 지상파 연합플랫폼 '푹'의 통합을 앞둔 SK텔레콤도 요금인하 경쟁에 가세하며 넷플릭스와 정면승부를 선택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앞서 지난달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넷플릭스가 OTT 대표 플랫폼으로 굳어지는 것이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고 넷플릭스를 정면으로 비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