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에 올림픽 중계권 뺏기고, 넷플릭스 입김에 편성 계획도 변경
"시청률 하락, 지상파광고 규모 감소로 인한 재정 악화를 극복하려면 고품질 콘텐츠 제작을 위한 경쟁력 제고와 자체 경영 혁신이 필요합니다."
지난 달 28일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3사(지상파) 사장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건넨 우려의 목소리다. 과거의 명성을 잃은 지상파는 방통위원장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최근 그 권위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이를 타파할 뾰족한 해법이 없다는 점이다. 위기 극복이 쉽지 않을 것이란 게 업계의 지배적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