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택시업계 사정에 정통한 복수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진화택시’ 업체 양수·양도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업계에 따르면 진화택시는 법인택시 면허 90여대를 포함해 사업권, 200여명의 직원, 차량 등 인적·물적 자산 전체를 카카오모빌리티에 양도했다. 택시 면허는 하나당 7천만원 선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법인택시 면허 시세가 6천만원 초반인 점을 고려할 때 15% 정도 웃돈을 얹어준 것으로 보인다. 총 인수가는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