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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2023.11.22. / 등급: 12세 관람가 / 장르: 드라마 / 국가: 대한민국 감독 : 김성수 출연 : 황정민, 정우...
노량: 죽음의 바다 / 개봉 2023.12. / 장르: 액션, 드라마 / 국가: 대한민국 감독 : 김한민 출연 : 김윤석, ...

 

최근 발매된 군단의 심장 엔딩 영상입니다~ 아직 플레이 해보지 못한 분은 직접 클리어하고 보시길 추천~ 

 

------------- 스타크래프트2의 전체적인 스토리

연합의 탄생

오래전 지구의 반정부 인사와 죄수들을 태운 대형 항공모함 네 기가 머나먼 행성 타소니스와 모리아,우모자에 각각 불시착했다.

강건하고 적응력 강한 지구인들은 여러 곳에 정착했고 마침내 주변 행성까지 세력을 넓혀 나갔다.시간이 지나자 그 중 가장 번성하고 기술적으로 진보한 타소니스에 테란 연합이라는 강력하고도 강압적인 정부가 설립되었다.

야심에 찬 전직 광산 시굴자 아크튜러스 멩스크는 뛰어난 지도력을 바탕으로 유혈 폭동을 일으켜, 연합에 대한 저항을 한껏 고조시켰다.

그러나 멩스크와 그가 이끄는 코랄의 후예가 테란 동포들을 억압의 굴레에서 해방시키고자 활동하는 동안, 훨씬 더 거대한 전운이 지평선 끝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첫 번째 만남

연합 행성 차우 사라 상공에 모습을 드러낸 빛나는 프로토스 함대가 불시의 공격으로 행성 표면을 완전히 불태웠을 때, 인류는 이 우주에 또 다른 생명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차우 사라의 자매 행성 마 사라에서는 보안관 짐 레이너가 두 번째 외계 종족의 존재를 증명해주는 단서를 발견했다. 행성 곳곳에서 외계 생명체들의 공격이 감지되었고, 이에 코랄의 후예 부대원들은 조직적인 저항을 시작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이 외계 종족은 저그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짐 레이너와 반란군은 정체를 알 수 없는 프로토스의 군함이 다시 나타나 행성을 불태워버릴 것을 염려하여 가능한 한 많은 주민을 마 사라에서 탈출시켰다.

연합의 체제에 환멸을 느낀 레이너는 코랄의 후예에 합류했다. 레이너는 안티가 프라임 행성에서 사라 케리건과 함께 작전을 수행했다. 한때 테란 연합의 정예 암살 요원이었던 케리건은 멩스크의 도움으로 정부의 신경 조작에서 풀려난 후 그의 밑에서 부대장으로 활약하고 있었다. 시작은 매끄럽지 않았지만, 레이너와 케리건은 곧 한 조를 이루어 효과적으로 임무를 수행했다.

안티가 프라임에서 멩스크는 연합을 상대로 전면적인 반란을 일으켰다. 그리고 연합이 저그를 불러 모으려고 고안한 장치인 사이오닉 방출기를 작동시켜 연합의 군대를 무너뜨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궤도상에 모습을 드러낸 프로토스는 차우 사라와 마 사라를 불태웠던 것처럼 안티가 프라임을 한 줌 재로 만들어버렸다.

배신

그 후 멩스크는 연합의 수도 타소니스를 공격했다. 케리건의 우려에도 멩스크는 감염이 진행되지 않은 인구 밀집 지역에 사이오닉 방출기를 배치했다. 타소니스 상공에 저그가 나타났고, 레이너는 멩스크의 진의를 의심했다. 멩스크는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인물이었다.

프로토스 군함을 이끄는 집행관 태사다르는 이번에는 지상군을 배치하여 행성을 구하려 했다.멩스크는 케리건에게 프로토스를 격파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미심쩍은 생각이 들었지만 케리건은 명령에 복종했고, 결과적으로 타소니스는 저그 군단의 손아귀에 떨어지고 말았다.

저그에게 포위된 케리건은 구조 요청을 보냈다.하지만, 멩스크는 갑작스럽게 케리건을 배신하고 케리건과 그의 병력을 버려두고 말았다. 분노에 찬 레이너는 케리건을 구하고자 급히 타소니스 지상 으로 내려갔다. 그러나 그가 도착했을 땐 이미 늦은 후였고, 그의 노력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테란 자치령과 칼날 여왕

타소니스가 파괴되고 연합이 무너지자, 테란 생존자들 대부분은 재빨리 코랄의 후예에 충성을 맹세했다.코랄의 후예는 외계 침략자들에 맞서는 주력군으로 성장했다. 행성들이 차례로 코랄의 후예에 도움을 호소해 오자, 멩스크는 테란 세계의 행성들을 보호 한다는 명분으로 새 정부, 테란 자치령의 설립을 선포했다. 모든 외계 생명체들을 제압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멩스크는 자신을 자치령의 황제로 선언했다.

한편 케리건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있었음을 깨달은 짐 레이너는 그녀를 잃어버린 고통을 주체할 수 없었다. 케리건과 자신의 과거 악령에 시달리던 레이너는 멩스크의 기함 히페리온을 훔쳐내고 케리건의 이름으로 정의를 추구하기로 했다.

레이너는 결코 알지 못했다… 케리건이 아직 살아있었다는 사실을.

저그를 조종하는 상위 의식인 초월체는 매우 혁신적인 저그 바이러스로 케리건을 감염시켜 그녀를 변화시켰다. 뒤이은 진화는 케리건의 무시무시한 힘과 잠재하던 무한한 사이오닉 능력을 일깨우고 말았다. 결국 케리건은 인간의 윤리와 도덕을 잃어버린 채, 전적으로 군단의 생존만을 위해 바쳐진 초월체의 충성스러운 종복, 칼날 여왕으로 변모했다.

하지만 초월체는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초월체의 정신체 하나가 동족을 떠나간 프로토스의 형제, 암흑 기사단의 지도자 제라툴의 공격에 쓰러졌다. 살해 당한 부하가 이끌던 무리는 미친 듯 날뛰며 다른 저그 군단을 공격했다. 결국 반역자 저그 무리는 나머지 저그 군단에게 모두 제거되고 말았다.

하지만 저그가 모든 것을 잃어버린 건 아니었다. 정신체를 처치했을 때 제라툴은 아주 잠깐 초월체의 의식에 감응할 수 있었다. 바로 그 순간, 초월체는 프로토스 고향 행성 아이어의 위치를 발견했다. 저그는 아이어를 습격했다.이에 프로토스는 용감히 저항했지만, 결국 저그는 침략의 발판을 마련했고, 초월체는 행성 표면에 자신의 몸을 깊이 파묻었다.

태사다르는 짐 레이너와 함께 흩어진 프로토스를 규합하여 적에게 최후의 일격을 가했다. 프로토스 군대는 저그를 약화시켰지만 자신도 막대한 피해를 감수해야 했다. 절박한 상황에서 최후 도박을 건 태사다르는 아이어 프로토스의 에너지와 추방 당한 암흑 기사단의 에너지를 간트리서호 선체에 집중시킨 채, 함선의 경로를 조종하여 괴물 같은 초월체와 충돌했다.

태사다르의 용감한 희생으로 초월체는 대폭발과 함께 죽음을 맞이했고 아이어의 저그들은 혼란에 빠졌다. 그러나 아이어 대부분이 폐허가 되어 버린 상황에서 프로토스 역시 기뻐할 수만은 없었다. 더구나 저그 전체가 패배한 게 아니었다. 멀리 떨어진 차 행성에서 케리건은 초월체의 죽음을 인지했고, 마침내 자신이 태어난 진정한 목적을 깨달았다. 바로 칼날 여왕의 통치가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믿기 어려운 동맹

초월체는 사라졌지만, 아이어의 프로토스 생존자들은 저그에게 괴멸 당할 게 거의 자명해 보였다.아이어 프로토스가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은 암흑 기사단의 고향 행성 샤쿠라스로 탈출하는 것뿐이었다. 제라툴은 프로토스 피난민에게 피신처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바로 그곳에서 프로토스는 케리건을 만났고, 그녀는 암흑 기사단의 여족장 라자갈과 대화를 요구했다.

케리건은 스스로 이제 무자비한 학살자가 아니라고 맹세하며, 프로토스에게 경고했다. 그녀는 몇몇 정신체가 몸을 합쳐 새로운 초월체가 자라나고 있고, 이 초월체가 성장하여 저그 군단을 지배하는 사태에 이르면 케리건 자신도 과거의 야만적이고도 잔혹한 모습으로 돌아가 버릴 것이라고 말했다.그녀는 이러한 사태가 벌어지는 것을 막으려면 프로토스가 새로운 초월체와 저그 군단에 맞서 싸워야 하며, 자신도 이에 힘을 더하겠다고 자발적으로 제안했다. 제라툴과 다른 이들은 의구심을 떨치지 못했지만 라자갈은 케리건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계획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프로토스는 케리건을 더욱 의심하게 되었다. 그들의 동맹이 칼날 여왕의 진정한 목표를 이루는 도구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는, 그러나 이미 늦은 뒤였다. 케리건의 목적은 자신이 저그 군단을 통치하는 데 방해가 될 만한 요소를 제거하려는 것이 었다. 암흑 기사단의 도움으로 케리건은 자신에게 반대하는 몇몇 정신체를 제거하는 성과를 올렸다.

공포에 휩싸인 프로토스 인들이 사태를 스스로 마무리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을 즈음 케리건은 샤쿠라스를 떠났다. 프로토스는 고대 젤나가 사원의 힘을 이용하여, 샤쿠라스의 저그를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그 과정에서 그들은 끔찍한 대가를 치렀다. 거대한 폭발로 말미암아 샤쿠라스는 모래 언덕 과 부서진 폐허만이 남은 황무지로 변해 버렸다.

지구 집정 연합

코프룰루 구역의 테란은 알지 못했지만, 지구에서는 멀리 떨어진 여러 개척지 행성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오랜 시간 침묵하며 지켜보고 있었다. 위협적인 외계인들의 존재는 매우 놀라운 사건이었고 이에 지구인들은 전에 없이 단결하여, 지구 집정 연합(UED)이라는 새로운 정부를 탄생시켰다.코프룰루 구역의 테란이 힘을 잃어가고 있음을 인지한 UED의 통치 의회는, 지금이야말로 멀리 떨어진 지구인들에 대한 지배권을 확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판단했다.

몇 달 동안 저그와 프로토스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나서, UED는 자신들이 저그를 조종할 수 있으리라 확신했다. 때를 같이하여 UED는 차 행성에서 새로운 초월체가 자라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승리를 확신한 UED는 어린 초월체를 사로잡고 저그 군단을 이용하여 테란 자치령을 전복하고자, 원정 함대를 출격시켰다.

함대는 집결지로 활용할 브락시스 행성을 확보하고자 이동했고, 행성의 수도에 기습 공격을 가했다. 견고한 도시의 방어 체계 탓에 공습이 신속하게 진행되지 않았지만, UED 군대는 연합의 저항군 병력을 발견했다. 저항군을 이끄는 사미르 듀란은 자신들은 테란 자치령과 멩스크 황제를 무너뜨리리라 맹세한 사람들이라고 소개했다. 이들은 자원하여 UED의 새로운 전력이 되었다.

듀란의 도움으로 UED는 곧 자치령의 주 데이터 망에 접근하여, 무기 진단 자료와 다른 극비 문서 를 손에 넣었다. UED는 자치령의 전투순양함이 대량으로 산적해 있는 다일라 조선소로 향했다.신속한 공격으로 UED 군대는 전투순양함을 차지했고, 다일라 조선소의 패잔병들을 규합했다.

UED는 보강된 전력을 이끌고 자치령의 수도 행성인 코랄 IV로 향했다. 참혹한 전투 끝에 지구 집정 연합 군대는 코랄의 수도인 아우구스트그라드를 점령했고, 아크튜러스 멩스크 황제는UED 함대와 협상에 응해야 했다.

황제의 소규모 함대는 포위되었고, UED 군대가 멩스크 포획 작전을 준비하는 사이, 짐 레이너는 소규모 프로토스 함대와 함께 멩스크의 옛 전투순양함 히페리온호에 올랐다. 분노에 찬 레이너는 멩스크와는 단지 아는 사이일 뿐이며, 그를 구출하는 이유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약간의 시간이 흐른 뒤 레이너와 프로토스 동료는 멩스크와 함께 탈출했다.

UED는 작전을 고수하여, 성장 중인 초월체를 포획하고자 차 행성으로 이동했고 저그를 장악하게 되었다. 집정 연합 군대가 초월체의 저항을 억제하자, 곧 특수 훈련된 의무관들이 강력한 신경 약물을 투여하여 초월체를 진정시켰다. 그때가 되어서야 듀란이 케리건의 첩자였다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상황은 달라질 게 없었다. 초월체는 집정 연합의 견고한 지배 아래 종속되었다.

사이오닉 분열기의 파괴

차 행성에서 새로운 초월체와 초월체의 종족을 지배할 수 있게 된 집정 연합은 케리건에 결정적인 우위를 점하게 되었다. 사이오닉 분열기라는 무기로 아직 초월체의 지배에 들어서지 않은 어린 저그들이 케리건의 지배에 놓이는 사태를 막을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운 좋게도 케리건은 이런 상황을 예견하고 준비하고 있었다.

케리건은 타소니스 행성에 있는 자신의 요새에서 나와 짐 레이너를 만났다. 저그로 변하기 전 케리건을 아꼈던 레이너는 이제 그녀를 불신 하고 있지만, 케리건은 자신에 대한 그의 감정이 아직 남아 있으리라는 것을 알았다. 레이너를 만나는 일은 케리건에게 별로 위험할 게 없었고, 레이너는 케리건의 과거 속임수를 아직 기억하고 있는 샤쿠라스의 프로토스와 자신을 연결해 줄 완벽한 대사가 될 수 있었다.레이너와 프로토스는 다시 한 번 귀를 기울였고, 케리건은 그들에게 UED의 공격을 받는 멩스크 황제와 전투 후 남겨진 자치령의 잔여 함대를 구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UED의 손아귀에 놓인 초월체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위협을 느낀 레이너는 멩스크에 대한 원한은 뒤로 한 채 케리건의 계획에 동참했다.

레이너가 멩스크를 구출하자, 케리건은 이제 멩스크의 배신에 분노하지 않으며, 그를 죽일 생각이 없다고 말하며 황제를 안심시켰다. 그녀는 사소한 원한보다는 UED를 무찌르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케리건은 멩스크의 사이오닉 방출기를 사용하여 다른 저그들에 대한 지배력을 되찾겠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나서 사이오닉 분열기를 파괴하면 집정 연합의 함대를 무찌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대신 그녀는 UED에게서 코랄 행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멩스크를 돕겠다고 제안했다. 멩스크는 물론 그녀의 제안을 거절할 수도 있었지만,만일 그랬다면 그녀는 일생 동안 그를 가둬둘 작정이었다.

다른 대안이 없었던 멩스크는 코랄을 되찾을 수 있다는 유혹에 넘어가, 케리건에게 사이오닉 방출기를 빌려줬다. 케리건의 계획은 완벽하게 맞아떨어졌고, 그녀는 브락시스에서 사이오닉 분열기를 파괴했다.

엄청난 수의 저그 병력을 장악하고 충분한 자원을 비축한 케리건은 달갑지 않은 동맹과 함께 코랄을 습격했다. 행성을 장악하고 있던 UED의 군대는 압도 당하고 말았고, 행성을 되찾은 멩스크는 기쁨에 겨워했다. 다시 한 번 자신을 테란 자치령의 황제로 선언한 멩스크는 아우구스트그라드에 작전 기지를 세웠다.

파기된 동맹

저그 군대를 재건하고 코프룰루 구역의 권좌에서 UED 세력을 축출한 케리건은 더는 동맹이 필요치 않다고 판단했다. 듀란은 옛 동맹군이 케리건의 공격에 전혀 무방비 상태이리라고 케리건에게 조언했다.

사전 경고 없이 케리건은 다수의 부하를 테란 기지로 보냈다. 멩스크는 케리건의 배신을 비난했다.그녀는 타소니스에서 멩스크의 배신으로 겪어야 했던 고통을 생각하면 자신의 행동은 충분히 정당화 될 수 있는 복수라고 말했다. 케리건은 멩스크를 죽일 생각이 없었다. 그보다 멩스크를 살려두어 자신이 궁극의 힘을 얻는 것을 보기를 바랬고, 그의 도움으로 자신이 무시무시한 칼날 여왕이 될 수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길 바랬다.

레이너는 용감하게 싸웠지만, 부질없는 싸움이라는 걸 깨달았다. 코랄에서 탈출하면서 그는 케리건이 거둬간 생명에 대해 값을 치르게 하리라 약속했고,언젠가 그녀를 죽일 것이라 맹세했다.

풀려난 라자갈

케리건은 꼭두각시가 되어 버린 초월체와 더불어 UED 병력을 궤멸하겠다는 생각을 바꾸지 않았다. 이를 위해, 케리건은 샤쿠라스 행성으로 떠나 암흑 기사단의 여족장 라자갈을 납치했다.

라자갈을 손에 넣은 케리건은 자신의 요구를 밝혔다. 제라툴과 그의 동족들만이 초월체와 정신체의 생명을 끊어 놓을 수 있었기 때문에 케리건은 그들에게 한 가지 제안을 했다. 암흑 기사단이 배신자 저그들을 소탕해 주면, 그 대가로 라자갈을 샤쿠라스로 돌려보내 주겠다는 것이었다.

제라툴은 의혹을 떨치지 못했으나, 라자갈이 프로토스 전체를 위해 케리건의 요구를 따르도록 설득하자 결국 요구에 응했다. 암흑 기사단은 차 행성에서 UED 군을 공격했고 초월체와 정신체를 처치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코프룰루 구역의 모든 저그가 다시 한 번 케리건의 의지에 복종하게 되었다.

작전을 완수하자 케리건은 라자갈에게 다시 프로토스에게 돌아갈 것인지 물었으나, 여족장은 자신의 유일한 소망은 케리건을 섬기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제야 제라툴은 케리건이 이미 오래전에 라자갈을 노예로 만들어 영혼을 타락시켰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전투에서 패배한 집정 연합 함대의 잔여 병력은 차 행성에서 도망쳤다. 제라툴과 다른 암흑 기사들은 케리건의 저지를 교묘하게 뚫고 여족장을 구해냈다. 그들은 여족장의 정신 상태가 되돌릴 수 없는 지경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암흑 기사단과 라자갈이 탈출하기 전, 저그는 제라툴의 기지를 포위하고 공격해 왔다. 케리건과 그의 부하들이 점점 접근해 오자, 제라툴은 케리건에게 지독한 저주를 퍼부으며, 라자갈을 다시 저그에게 빼앗기지 않기 위해 여족장의 몸에 치명상을 입혔다. 죽기 직전, 라자갈은 제라툴에게 케리건의 지배에서 풀어주어 고맙다는 말을 남겼다.

제라툴은 슬픔과 죄책감에 휩싸인 채, 죽은 여족장의 복수를 다짐했다.

더욱 거대한 힘

차 행성을 떠나면서, 제라툴과 암흑 기사들은 지도에도 확인되지 않은 근처 위성에서 프로토스의 것으로 보이는 강력한 신호를 추적했다. 그곳에서 그들은 프로토스와 저그 개체가 든 보관 장치 몇 개를 발견했다. 자세한 내용을 조사하던 그들은 사미르 듀란이 신성 모독적인 유전자 기술을 이용하여 혼종 생명체를 만들어내려 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저그와 프로토스의 DNA가 혼합된 종족을.

제라툴의 혐오스러운 반응에도, 듀란은 냉정함을 유지하며 자신은 케리건보다 훨씬 더 거대한 힘을 따르며, 혼종 생명체의 창조는 거의 막바지에 달한 거대한 순환의 마지막 단계라고 말했다.듀란은 수천 개의 각기 다른 행성에 흩어져 있던 혼합 종족의 창조가 거의 완료 단계에 있고 그들이 깨어나면 우주는 영원히 바뀌리라고 주장했다.

케리건의 승천

잠깐이었지만, 케리건은 쓰라린 도전을 받았다. 듀란은 사라져 도움이 되지 못했다. 케리건이 차 행성을 내려다보았던 궤도 우주정거장은 공격을 받고 있었다. 그녀의 병력 대부분은 아직 행성 표면에 머물고 있었다. 아크튜러스 멩스크는 어렵사리 함대를 새로 규합했고, 샤쿠라스에서 발진한 프로토스의 대규모 함대도 차원 이동을 통해 도착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집정 연합 군대도 자신들을 이용하고 자존심에 상처를 입힌 한 여자를 무찌르고자 의지를 다졌다.

하지만 칼날 여왕은 너무 강한 적수였고 적들에게 엄청난 힘으로 분노를 쏟아냈다. 패배가 임박하자,멩스크는 일찌감치 전투에서 철수했다. 그는 케리건에게 항상 등 뒤를 노리고 있으며 실수라도 하는 순간이면 언제든 칼을 꽃을 테니 경계를 늦추지 말라고 경고했다.

아이어 프로토스와 암흑 기사단의 연합군도 작별 인사를 잊지 않고, 라자갈의 죽음을 절대 잊지 않으리라고 말했다. 프로토스 역시 케리건을 주시할 것이라고 했다.

UED 함대는 마침내 완전한 힘을 갖춘 케리건을 이길 희망이 없다는 사실을 명백히 깨달았다.케리건은 재미 삼아 함대가 지구를 향해 도망가도록 내버려 두었고, 어느 정도 거리가 된 후에야 저그 군단을 보내 뒤쫓게 했다.

케리건의 병력은 곧 UED 함대를 따라잡아 처참하게 파괴해 버렸다. 함대는 모두 괴멸하여 단 한 척의 함선도 코프룰루 구역에서 일어났던 일을 지구에 알리지 못했다.

칼날 여왕은 승리를 깨달으면서도 흡족해하지 않았다. 그녀는 차 행성의 저그 군단을 계속해서 돌보 았다. 종족 전쟁을 통해 그녀는 상상할 수 있는 이상으로 강력한 존재가 되어 있었다. 코프룰루 구역 에서 케리건은 누구도 당할 수 없는 큰 힘을 지니고 있었다. 그러나, 저그 군단이 잔인한 확장을 시작 하고 나서 최근 4년 동안은 불길한 침묵만이 이어졌다.

최근 4년간 케리건이 무슨 일을 했는지는 추측만 난무할 뿐이다. 저그가 점령한 행성에 정찰을 나간 이들은 누구도 살아 돌아와 목격한 바를 이야기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많은 이들은 저그가 힘을 키우고 공격을 재개하기 전에 새로운 생체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 몇몇은 케리건이 아직 남아 있는 일말의 인성 때문에 움직임을 자제하고 있다고 주장하나, 칼날 여왕의 야만적인 격노를 목격한 이들은 그건 단지 바람일 뿐이라며 의심을 거두지 않는다.

아이어 프로토스는 샤쿠라스에 사는 암흑 기사단들과 다시 통합을 시도하면서, 고향 행성을 잃어버린 후 피해를 복구하고자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그것은 양쪽 모두에게 고통스러운 변화였고, 라자갈의 이름을 부르며 평화를 기원하는 이들도 있었다. 암흑 기사단과 샤쿠라스의 젤나가 기술을 접한 프로토스는 많은 신기술을 발전시켰고 계속되는 저그와의 전쟁에 대비할 수 있었다.

제라툴은 라자갈에 대한 기억을 떨칠 수 없었고, 사미르 듀란을 만난 후 그의 마음은 크게 동요했다.몇 년 동안 제라툴은 혼자서 죄책감과 슬픔에 빠져 지냈다. 제라툴의 도움이 필요했던 한 용감한 테란 고고학자가 그를 찾아내어 설득한 끝에, 제라툴은 스스로 떠난 유배에서 돌아왔다. 그 후, 제라툴은 저그와 프로토스의 창조자인 젤나가와 연관이 있는 계시를 발견했다. 그리고 그 수수께끼를 풀어줄 다른 단서들을 찾아 나섰다.

아크튜러스 멩스크와 그의 군대는 재정비를 위해 먼저 코랄로 돌아갔다. 그의 첫 번째 명령은 테란 자치령을 다시 건설하는 것이었다. 그는 케리건을 새로운 복수의 목표로 삼았다. 자치령은 다시 부흥하여 테란 세력 중에서는 가장 강력한 힘으로 무장하게 되었고, 최초 테란 연합의 행성 중 대부분을 장악하게 되었다.

UED 원정 함대는 종족 전쟁 동안 파괴 당하여,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생존자들만이 고립된 채 코프룰루 구역 어딘가로 숨어 버렸다.

짐 레이너는 강력해진 자치령의 힘에 맞서 레이너 특공대로 알려진 저항 세력을 이끌었으나,수년간 전투 성과는 좋지 않았다. 아크튜러스 멩스크는 가장 강력한 무기인, 언론과 공작을 통해 레이너의 노력을 폄하했다. 이제 레이너는 신념을 잃어가는 듯, 폭음에 빠지고 과거의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짐 레이너를 가장 잘 아는 사람들은 그렇게 말한다. 그의 일부는 사라 케리건이 죽을 때까지 쉬지 못할 거라고…

…그리고 그의 또 다른 일부는 그녀의 죽음을 거부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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