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락을 다시 일으킨다는 포부의 그룹

by RAPTER posted Nov 1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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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부터 인터넷 UCC로 돌풍을 일으킨 록 듀엣 소울 하모니가 가요계 출사표를 던졌다.

소울 하모니는 여성 멤버 천가연과 남성 멤버 원킬(곽동현)로 구성된 록 듀오로 3년전 영화 '드림걸즈' 주제곡인 '앤드 아이 앰 텔링 유 아인 낫 고잉(And I Am Telling You I'm Not Going)'을 불러 하루만에 엠넷 비키니 하우스 UCC팟차트 1위를 기록하며 시선을 모았다.



각자 공연 활동을 하던 이들은 듀오를 결성하고 데뷔곡 '사랑한다면'을 발표했다. 하이브리드 록 장르의 이 곡을 원킬은 록 보컬로, 가연은 알앤비 보컬로 구사해 조화를 이룬다. '사랑한다면'은 신예 작곡가 배드보스(조재윤)의 작품이다.

특히 남자 멤버 원킬은 4옥타브를 넘나드는 엄청난 고음으로 대중을 놀라게 했다.

스틸하트의 '쉬즈곤(She's Gone)'이 3옥타브 솔인 것과 비교해 '사랑한다면'은 4옥타브 도까지 고음을 자랑한다.

원킬은 이와 관련, "중1 때부터 고음병에 빠졌다. 당시 김경호 등 록가수가 인기가 있었고, 난 여자 노래를 즐겨불렀다. 남들이 못하는 소리를 내는 것에 희열을 느끼게 됐고, 끝없이 연습하고 연구하며 소리를 냈다"고 말했다.

여성 멤버 가연은 클럽 소울이란 팀에서 활동한 실력파 보컬리스트로 원킬과 소울 하모니를 꾸려 약 6개월간 호흡을 맞췄다. 2007년 '드림걸스' OST를 올린 후에는 일본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이들은 입을 모아 "김경호 이후 록 장르 보컬로 이렇다할 기대주가 없었다"며 "침체된 록 시장을 끌어올릴 수 있는 팀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소찬휘 선배의 'Tears'처럼 오래 남을 수 있는 곡을 남기고 싶다. 소울 하모니의 노래 몇 곡을 대중들의 애창곡으로 만들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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