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토) 오후 6:29

logo

  • home
  • head
  • itnews
  • product
  • mobile
  • game
  • benchmark
  • analysis
  • blog

개봉 2023.11.22. / 등급: 12세 관람가 / 장르: 드라마 / 국가: 대한민국 감독 : 김성수 출연 : 황정민, 정우...
노량: 죽음의 바다 / 개봉 2023.12. / 장르: 액션, 드라마 / 국가: 대한민국 감독 : 김한민 출연 : 김윤석, ...

이재명 페이스북 원문 - https://www.facebook.com/jaemyunglee



<삼성에 말합니다. 진정한 사과는 '위험외주화' 중단입니다>


삼성 CO2 유출사고의 희생자는 하청업체 비정규직 노동자인 20대 청년이었습니다.


이 꽃다운 청춘은 삼성의 돈을 위해 위험성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 적은 대가에 목숨을 바쳐야 했습니다.


삼성의 위험작업을 외주받은 하청업체의 사망사고는 오래 전부터 반복되고 있습니다.


2014년에도 CO2 오방출 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동일사고가 더 크게 발생한 것은 안전조치나 대비가 충분치 않았다는 증거입니다.


삼성이 이번 사고를 사과하고 대책마련을 한다지만, 다음의 이유로 그 진정성에 의문이 듭니다.


첫째, 여전히 여러 법령중 자신들에게 유리한 법령 하나만 지키면 된다는 '특권의식'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민은 국가의 모든 법을 지켜야 합니다.


법이 두개면 둘 다 지켜야 하는데, 삼성은 소방안전법은 무시하고 산업안전보건법을 지켰으니 그만이라는 태도입니다. 국민주권의지의 총체인 법을 무시하는 '안하무인' 자세입니다.

둘째, 삼성은 "산업안전보건법 시행규칙 4조3항에 의해 중대재해가 발생해야 신고 의무가 생기는데 중대재해로 규정된 '사망자 발생' 뒤 5분 안에 신고했다"고 해명했지만, 이는 거짓말이거나 면피용 변명입니다.


'중대재해'는 같은 규칙 제2조 1항 1~3호에서


1.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한 재해
2. 3개월 이상의 요양이 필요한 부상자가 동시에 2명 이상 발생한 재해
3. 부상자 또는 직업성질병자가 동시에 10명 이상 발생한 재해


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노동자 3명은 이미 심정지 상태였습니다. 이 중 1명은 사망했고, 2명은 의식불명으로 산소호흡기나 체외막산소공급장치(에크모)에 의존하며 기적을 바라는 상황입니다.


삼성은 이들을 ‘3개월 이상의 요양이 필요한 부상’자가 아니라고 본 것입니다.


삼성의 판단대로라면 심정지 100명이 발견돼도 사망하지 않으면 중대재해가 아니어서 신고필요가 없다는 말이 됩니다.


돈만 벌면 된다는 물질만능주의의 끝은 비극 뿐입니다. 사람의 생명을 희생해 돈을 버는 사회가 되어선 안됩니다.


기업은 사회시스템 안에서 돈을 버는 만큼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합니다. 돈벌이에 따른 위험도 감수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입니다


위험외주화에 따라 계속되는 사고와 인명피해에 대해 삼성이 진정 반성하고 책임질 의사다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위험외주화'를 중단하고 직접 책임져야 합니다.


위험외주화를 통해 꽃다운 생명을 희생시키며 얼마만큼이나 비용을 아끼고 돈을 벌었는지, 그 돈이 과연 이 꽃다운 청년의 목숨 값에 버금갈만한 것이었는지 묻고 싶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국회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위험외주화 금지법안'의 조속통과를 기원합니다.


무엇보다 이번 사고의 원인과 문제점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규명돼야 합니다. 꽃다운 젊은이의 죽음은 작업장 투입 이틀만에 일어났습니다. 그는 죽음과 맞바꿀 노동환경임을 상상도 못했을 것입니다.


경기도도 철저한 조사와 확실한 노동환경 개선을 통해 다시는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작은 권한이나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profile
    RAPTER_INTERNATIONAL 2018.09.06 20:00
    I hope you are always happy
  • ?
    VHD 2018.09.06 20:09
    악의축 삼성 OUT!!
  • ?
    미디어텍 2018.09.06 20:16
    지속적으로 사람이 죽어나가는 삼성공장은 강력한 책임과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해보입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AMD 젠 아키텍처 분석 (프론트엔드, OP캐시, CCX, 인피니티 패브릭) 6 2017.07.23
"웹격리 망분리, 10년간 보안 뚫린 적 없어" 1 2023.05.30
한국이 자체 개발한 우주발사체 '누리호' 발사 성공 영상 1 2023.05.28
애플페이로 무장한 '현대카드', 국내 카드시장 지배 본격화 2 2023.05.23
검색의 절대 강자 '네이버'마저…이대로 가다간 '초비상' 1 2023.05.23
EU '개인정보 유출' 메타에 1.7조원 벌금 4 2023.05.23
애플페이x현대카드 "Apple Pay로 재빠르게, Pay & Go" 1 2023.05.14
KT·LGU+에 이어 SKT도 5G 28㎓ 주파수 할당 취소 2 2023.05.12
[단독] 삼성전자, 삼성페이 수수료 재논의 통보...유료화 될까 1 2023.05.10
北 해킹에 털린 서울대병원…남긴 비밀번호는 '다치지 말라' 1 2023.05.10
‘北 해킹’ 서울대병원에 과징금 7500만원…국토부도 과징금 3 2023.05.10
애플페이 파급력, 한달만에 신규 현대카드 35만장 발급 1 2023.05.07
인공지능에 의한 전문직, 행정직 등 일자리 삭제 가속 1 2023.05.06
스타링크 사용자 150만 돌파, 통신 시장 혁신 시작 2023.05.06
구글, I/O 2023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유 1 2023.05.03
AI '일자리 습격' 시작됐다…美IBM, 업무직 30% 대체 1 2023.05.02
삼성전자 메모리 감산, 어디서 어떻게 하는걸까 [강해령의 하이엔드 테크] 1 2023.04.29
"자율주행차, 운전자와 행인 중 누구를 살려야 할까요?" 1 2023.04.29
LGU+, 접속장애 피해 고객에 요금감면·PC방 현금보상 1 2023.04.29
[SpaceX] Starship Flight Test 1 2023.04.20
머스크, '챗GPT 대항마' 트루스GPT 선보인다 1 2023.04.19
구글도 접는다…삼성갤Z에 '선전포고' 1 2023.04.19
스피드테스트 "한국 초고속인터넷 세계 25위·모바일 6위" 1 2023.04.19
사이버 범죄자들, 차량 내 CAN 프로토콜 통해 자동차 훔쳐갔다 1 2023.04.10
이제 車가 1등산업…현대차·기아, 역대 1분기 최대실적 전망 1 2023.04.09
'반도체 쇼크' 삼성전자의 굴욕…LG전자·엔솔에 영업익 밀려 1 2023.04.07
[속보] LG전자, 1분기 영업익 1조4974억원… 삼성전자 추월 3 2023.04.07
[속보] ‘반도체 쇼크’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95.8% 급감… 14년 만에 1조원 밑으로 3 2023.04.07
점유율 뚝뚝 '위기의 갤워치'..."삼페 넣어 말아" 장고 빠진 삼성 1 2023.04.03
SK스퀘어 "쉴더스 매각 대금 2000억으로 자사주 소각"[시그널] 3 2023.03.30
증권가, 삼성전자 반도체 1분기 조단위 적자 예상 2 2023.03.28
LG전자 분기 영업익 14년만에 삼성 앞질러 1 2023.03.28
삼성 가전유통, 영업적자 6배 늘어...4년 만에 100억대 4 2023.03.28
애플페이 결제 안되는 스타벅스...애플페이 도입은 언제쯤? 3 2023.03.27
세상을 바꾼 ‘반도체 전설’ 고든 무어 별세…향년 94 1 2023.03.26
"한팀이라도 더 받자" 애플페이 흥행에 사비로 단말기 사는 점주들 4 2023.03.24
현대카드, 핵무기 ‘애플페이’로 국내 카드시장 지배하나 4 2023.03.22
애플페이, 하루만에 국내 가입자 100만 돌파 "역대 최고기록" 3 2023.03.22
애플페이 상륙에 국내 업체들 전폭적인 지원 발표 이어져 1 2023.03.22
현대카드, 애플페이 지원으로 업계 독보적 입지 구축되나 4 2023.03.22
애플페이 시작과 동시에 등록 폭주 시작, “생태계 재정립 선포“ 3 2023.03.21
“진짜 1초도 안걸리네” 애플페이 첫날…점주도 손님도 활짝 웃었다 1 2023.03.21
애플, '애플페이' 한국 공식 출시…"오늘부터 사용 가능" 1 2023.03.21
"이렇게 달라진다고?"…구멍 없는 '풀스크린' 아이폰 언제 나오나 1 2023.03.12
GM "챗GPT 차량에 적용"…사용법 설명부터 기능 설정까지 1 2023.03.12
"비디오 만들어주는 챗GPT? 다음주 더 강력한 GPT-4 나온다" 1 2023.03.10
마이크로소프트 검색엔진, 일간 사용자 1억 명 돌파 1 2023.03.10
페이스북 시대 저무나…국내 월 이용자 1천만 명 아래로 1 2023.03.10
밑그림 나온 '우주항공청' 파격… NASA 버금가는 억대 연봉 준다 1 2023.03.05
미국 "가장 큰 사이버위협은 중국과 러시아" 1 2023.03.05
[한국형 챗GPT①] "우리가 챗GPT 대항마"…네이버·카카오 한국형GPT 맞대결 1 2023.03.05
EU, 2035년부터 내연기관 신차 판매 금지 1 2023.03.01
올봄 '괴물 전기차' 뜬다…제로백 2초 모델S 플래드 출격 [테슬람 X랩] 1 2023.02.28
블라인드, 가입자 수 800만명 돌파 1 2023.02.28
“20년 넘게 시장기능 작동 않는다” 이통시장 과점 깨기 돌입한 정부 1 2023.02.20
[고가 통신요금 대책]② 韓 통신료, 세계에서 두번째로 비싸… 소비자 선택권 없는 ‘5G 요금제’ 문제 1 2023.02.18
통신 3사 '정조준'…제4 이통사 대대적 지원 4 2023.02.15
[中 해커 놀이터 된 한국] "10% 뚫려도 서버 100만대 노출…보안 투자 급선무" 1 2023.02.15
中 해커조직 ‘샤오치잉’, 국내 서버 5곳 추가 공격 1 2023.02.15
[단독] LG유플러스 해킹조직, 12일 “해킹한 데이터 11만 달러에 판매하겠다” 재공지 1 2023.02.13
애플페이 상륙에 각 업계 준비 박차 1 2023.02.13
애플페이 돌풍?…간편결제 업계 ‘긴장’ 1 2023.02.09
"아이폰 유저도 無 지갑 시대"…애플, '애플페이' 국내 출시 공식화 1 2023.02.08
中 해커, LGU+ 홈IoT·인터넷·TV 고객 정보까지 판매…"3000만건" 4 2023.02.07
LGU+ 고객 개인정보 11만 명 추가 유출‥총 29만 명 1 2023.02.05
LG유플러스 인터넷 엿새 만에 또 장애…“디도스 공격 추정” 4 2023.02.05
"하늘의 지배자" 국산 KF-21 전투기, 초음속 비행까지 성공 1 2023.02.04
‘제4이통’ 이번엔 나올까…정부, 연내 28㎓ 신규사업자 선정(종합) 1 2023.01.31
삼성 반도체 ‘어닝쇼크’…4분기 영업익 97% 급감, 적자 겨우 면해 1 2023.01.31
"LG유플러스 인터넷 또 안돼?"…오후 6시께 접속 장애에 "확인 중" 2 2023.01.29
[단독] 중국 해킹 조직 "피해단체, 12개 아닌 41개…한국 정부가 덮고 있나" 1 2023.01.26
中 해커조직에 검경 개인정보 털렸다… 161명 유출 정황 확인 1 2023.01.26
LG유플러스, 개인정보 유출에 PC방 '먹통'까지 3 2023.01.25
中 해커에 12곳 털렸다...당국 "추가피해 우려, 공격 IP 확인" 1 2023.01.25
'한국 인터넷 침입 선포'…중국 해커에 국내 학술기관 마비 1 2023.01.25
[긴급] 한국에 해킹 선전포고한 中 해커조직...”KISA 해킹하겠다” 예고 1 2023.01.25
“한국 인터넷 침입 선포” 中 해커, 국내 학술기관 12곳 무더기 해킹 (종합) 1 2023.01.25
비수도권에 데이터센터 지으면 시설부담금 50% 감면 1 2023.01.20
챗GPT, 21세기 대학에 경고장을 보내다 1 2023.01.20
제4이통은 위성통신 '스타링크'?…스페이스X 韓 사업 등록 신청 1 2023.01.13
[단독] 알뜰폰 사용자도…LG유플러스 정보 유출 일파만파 1 2023.01.12
"유출된 LGU+ 고객정보 항목, 초기발표보다 많아" 1 2023.01.12
최고 유망 직업은 "SW 개발자", "정보보안 전문가" 1 2023.01.11
TSMC, 삼성전자 또 제쳤다…작년 4분기 매출도 세계 1위, 어떤 의미? 1 2023.01.11
이젠 국가·공공기관에 업무용 폰으로 '아이폰' 도 쓴다…개인용 폰도 가능 1 2023.01.11
"18만명 개인정보 털렸다"…LG유플러스 해킹 여부 '촉각' [IT돋보기] 1 2023.01.11
실적충격 삼성전자 '버팀목' 반도체 적자 얘기까지 나온다(종합) 1 2023.01.06
챗 GPT 검색엔진 나온다...20년 구글 아성 흔들리나 1 2023.01.06
2026년 美 상공에 '플라잉카' 띄운다…"연방항공국 인증 돌입" [CES 2023] 1 2023.01.06
AMD, CES 2023서 차세대 제품·솔루션 대거 공개 1 2023.01.06
"아이폰에 치이고 모바일AP값 80% 상승"...갈수록 힘빠지는 갤럭시 1 2023.01.06
메모리 한파에 세계 낸드 2·4위 합병 재논의…성사시 삼성전자 위협 1 2023.01.06
삼성전자, 바닥이 안 보인다…4분기 '어닝 쇼크' 1 2023.01.06
인터넷 강국은 옛말?…韓 초고속 인터넷 속도 34위로 '뚝' 2 2023.01.05
"챗GPT는 준비 안된 사회에 핵폭탄격" 3 2022.12.24
머스크가 만들고도 "무섭다"한 ChatGPT 뭐길래? 닷새만에 100만 가입 … ‘구글 검색 천하’ 끝? 1 2022.12.15
美, 핵융합 '점화' 처음 성공…'인공태양' 향한 첫 이정표 도달 1 2022.12.14
TSMC, 삼성과 파운드리 격차 더 벌려 2 2022.12.10
“삼성폰 쓰면 왕따?” 아이폰만 찾더니 결국 이런 일이 1 2022.12.10
애플, 앱스토어 가격 정책 대수술…"韓개발사 수수료율 낮춘다" 1 2022.12.07
화재 징후 포착 못한 SK C&C, 판교 센터에 올인한 카카오… “재난 상황 대비 못한 인재” 2 2022.12.06
개인정보의 모든 통제권 스스로 행사할 수 있는 인증? DID 바로 알기 1 2022.12.04
머스크 "6개월 내 사람 뇌에 칩 삽입 실험 시작할 것" 1 2022.12.04
[re:Invent2022] 제각각 다른 EMR 데이터도 상호연결, 의료 분석 비용 획기적으로 낮춰 1 2022.12.04
마침내 애플페이 한국 서비스 임박, 생태계 지각 변동 시작 1 2022.11.2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5 Next
/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