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대만의 반도체 제조업체 TSMC가 올해 들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8일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대만에 상장된 TSMC의 주가는 연초대비 31.82%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1천560억 달러(약 178조원)로, 대만 전체 주식시장 총액의 16.1%를 차지했다. 이는 2003년부터 관련 자료를 집계한 이래 가장 큰 비중이다.
3분기 영업 이익도 968억 대만달러(약 3조5천억원)로 지난해 동기보다 28% 늘어났으며,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에 따르면 이번 분기에는 순이익이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