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부터 6월 4일까지 대만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정보통신기술 전시회인 컴퓨텍스 2016 난강 전시홀은 '가상현실'(이하 VR) 전시장을 방불케했다.
에이수스의 게이밍 브랜드 'ROG'와 MSI, 쿨러마스터 등 대규모 부스에서는 빠짐없이 VR헤드셋과 이를 뒷받침 하는 게이밍 시스템이 전시됐다.
MSI는 '백팩' 가방처럼 등에 짊어질 수 있는 VR용 PC시스템 '백팩 PC'를 선보였다. 오큘러스 리프트와 바이브 등의 VR기기는 주변기기를 연결하는 케이블 때문에 체험하기 위해서는 일정 이상의 공간이 확보되어야 하는데, 백팩 PC를 등에 짊어진다면 케이블로 인한 불편없이 VR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MSI의 '백팩 PC'는 코어 i7 프로세서에 지포스 GTX 980 그래픽카드를 탑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