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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타트업 Spatial,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 속 가상회의실 AR로 구현

by 파시스트 posted Nov 1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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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소재 AR 스타트업 Spatial이 최근 공간의 제한없이 함께 작업할 수 있는 AR 협업툴을 깜짝 공개했다.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현실판, 3D로 구현된 Facetime이라 평가되는 Spatial의 AR 협업 서비스는 공간적 제약해소뿐 아니라 보안향상 측면에서도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AR을 통해 사람들이 장소나 기기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공간과 생각을 공유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다수의 AR 및 VR 기업들이 게임과 엔터테인먼트에 집중하고 있는 반면, Spatial은 작업과 창조활동, 설계, 협업의 방식을 바꾸는데 주목 
 
Spatial의 협업툴은 아바타를 이용한 원격화상회의뿐 아니라 3D 공간에서 가상의 물체를 조작할 수 있도록 설계
  
- 사용자들은 Microsoft HoloLens와 같은 AR헤드셋을 착용하고 Spatial앱을 구동해 원격회의를 실행할 수 있음

- 헤드셋을 통해 상대방의 아바타와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며, 아바타는 각자의 2D 사진을 바탕으로 AI와 안면인식을 통해 3D로 구현  

- AR헤드셋이 없는 경우에도 노트북을 통해 회의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일반적인 모니터 영상이 AR 공간에 삽입 
 
특히 주목할 것은 가상공간에서 공유할 수 있는 칠판(board)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  

  

-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이나 문서, 인터넷 검색 결과 등을 AR 공간 속 칠판 구역을 지정해 불러올 수 있으며 참가자들은 가상공간에 띄워진 자료를 함께 볼 수 있음 

- 예를 들어 사용자는 HoloLens를 통해 인터넷을 바로 검색하고 그 결과를 끌어다 놓기(drag and drop)을 통해 손쉽게 가상공간으로 가져올 수 있음
 

AR 헤드셋의 기술적 제약으로 영화와 같은 완벽한 가상화상회의는 아직 불가능하나 협업 도구로 AR의 가능성에 주목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음
 
AR헤드셋의 좁은 시야각 때문에 한번에 여러 개의 문서를 보기 어렵고 장시간의 회의 시 헤드셋 착용이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음 
 
그러나, AR 공간 속에서만 메모나 자료가 존재하고 참가자들만 접속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보안측면에서는 상당히 매력적인 수단으로 평가됨


- 예를 들어,영화의 스토리보드 회의에서 공유된 메모나 스케치가 외부 청소인력이나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스포일러 유출 사고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Spatial 외에도 태블릿업체 Wacom이 Magic Leap의 개발자 컨퍼런스 Leapcon에서 AR에서 예술작품 협업이 가능한 디지털펜을 선보였으며, Microsoft 역시 자체 협업툴을 발표함


- 현재 Spatial의 플랫폼은 NASA와 Microsoft 등에 제공되고 있으며, 향후 기업시장에 출시될 가능성도 있음


보도 - 스트라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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