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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업체들, 통신사 없이 독자 5G 네트워크 구축 추진

by 파시스트 posted Nov 1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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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Folkswagen 등 주요 독일 자동차 업체들이 디지털화된 공장 운영과 자율주행차량의 운행에 필수적인 5G 인프라를 기존 통신사들에 의지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구축하는 방안을 모색 중으로, 이를 통해 데이터 보안과 네트워크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주파수 규제당국의 로컬 주파수에 대한 불확실한 입장과 통신사들의 영향력 하에 있는 네트워크 장비업체들의 소극적 태도는 로컬 네트워크 구축에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자동차 제조업체들, 데이터 보안과 네트워크 신뢰성 확보 위해 로컬 5G 네트워크 원해
 
독일 미디어 Handelsblatt에 따르면 2021년까지 자율주행차량의 양산을 추진 중인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자율주행차량의 운행 및 산업 공정의 자동화에 필수적인 5G 네트워크 확보를 위해 기존 통신사들에 의지하는 대신 자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방안을 모색 중

-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자동차 제조업체는 BMW로 이미 독일의 쥬파수 규제당국인 연방통신국(FNA)에  5G 로컬 네트워크를 운영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으며, 폭스바겐(Volkswagen)과 다임러(Daimler)도 비슷한 계획을 갖고 있음
 
BNA의 Jochen Homann 국장에 따르면 산업에 특화된 소규모 5G 네트워크에 대한 수요는 자동차 제조업뿐 아니라 여타 산업에서도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추세  

- 그러나 BNA는 아직까지 로컬 주파수에 대한 입장을 확정하지 않은 상태로, 주요 주파수 대역은 수십억 유로에 경매에 붙여지겠지만 로컬 수준의 주파수에 대한 판매방식과 요금 체계가 어떻게 이루어질 지는 추후 공개될 예정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로컬 네트웨크에 관심을 갖는 주된 요인은 가치를 헤아릴 수 없는 막대한 데이터와 함께 전면적으로 자동화된 사업 운영을 Dutsche Telekom이나 Vodafone, Telefonica 등의 통신사에 의존하고 싶지 않기 때문임   

- 제조업체들은 산업 스파이나 해커의 공격, 네트워크 장애 등으로부터 보호받기 위해 제3자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데이터 보안과 네트워크 신뢰성을 확보하는 쪽을 선호

- 자동차 산업은 공장 네트워크화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생산성 향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방대한 데이터를 통해 생산의 모든 측면에서 전례없는 통제력을 발휘하여 동일한 조립라인에서 상이한 모델을 동시에 신속하고도 정확하게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네트워크 장비업체들, 통신사 이익 잠식 우려해 로컬 네트워크에 조심스러운 태도 견지
 
Ericsson이나 Nokia 등의 네트워크 장비업체들에게 기업용 5G 네트워크는 수익성 높은 사업이 될 수 있으나, 기존 대형 통신사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이들은 통신사 사업을 잠식하는 로컬 네트워크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견지 

- Ericsson 독일 부문을 총괄하는 Stefan Koetz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는 통신사에 대한 선호를 나타냈으며, Nokia도 Deutsche Telekom과 5G 실험을 위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
 
한편, 통신사들은 커버리지 단절을 이유로 로컬 5G 네트워크에 반대 입장을 표하는 한편, 산업계의 수요를 포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
 
보도 - 스트라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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