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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세탁이 가능한 '건강진단 센서 부착' 셔츠 개발

by 아키텍트 posted Apr 2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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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는 4월 23일, 옷감에 다수의 센서를 포함해 체온/호흡/심박수 등을 상세히 측정할 수 있는 기술로 E-TECS(Electronic Textile Conformable Suite)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MIT 연구팀이 개발한 E-TECS에서 사용되는 센서는 에폭시 수지로 덮이면서 유연성이 있고 길쭉한 구조로 원단 안의 좁은 홈에 끼워져 설치된다. 홈 부분에서 작게 센서가 노출되어 있어 피부에 직접 닿을 수 있으며 개발된 셔츠에서는 30개의 온도 센서나 가속도 센서를 실장해 상체의 다양한 개소의 온도를 측정하는 것과 동시에 동작이나 심박수, 호흡 수를 측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통신기와 배터리를 겸한 소형 무선 모듈을 버튼으로 붙이는 것으로 스마트폰으로 계측 결과 송신을 실증해 보였다.


MIT-Electronic-Suit-01_2.jpg


E-TECS용으로 만들어진 셔츠는 운동용 셔츠와 마찬가지로 흡습 발산성을 가지며 피부에 잘 어울리는 폴리에스테르 소재를 섞은 원단이 사용되며 센서를 부착한 채 세탁이 가능하고, 센서를 떼어내 다른 의복으로 재사용할 수도 있다. 나이와 신체 사이즈에 맞게 제조도 간단해 지금은 다른 종류의 옷과 바지도 개발중이며 혈중산소의 레벨과 다른 건강상태를 측정하는 센서도 추가로 넣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TECS가 실용화되면 의사가 원격으로 집에 있는 환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해 원격치료를 하거나 우주공간에 있는 우주인들의 건강상태를 표시하는 등의 용도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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