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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파워 서플라이 업체들의 OEM

by 권승현 posted Aug 2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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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는 수많은 파워 서플라이 제품들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파워들중 실제 제조 업체는 대략 손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대부분의 파워 업체들은 OEM 형식을 취하고 있기때문이죠. 이른바 명품 파워로 일컬어지는 파워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잘 알려진 브랜드 중에선 시소닉,에너맥스,세븐팀 정도가 OEM 형식이 아닌 자체 생산과 자체 유통을 맡고 있습니다.



그 외 고급으로 분류되는 안텍,피파쿨등을 비롯한 많은 파워 업체들은 FSP,CWT,인헨스,시소닉등의 제조 업체로 부터 물건을 공급받는 OEM/ODM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포럼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forums.guru3d.com/showthread.php?p=2040825#post2040825



여기까지는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사항입니다. 토론장에 글 쓸만한 이유도 안되죠.

제가 다른분들의 의견이 듣고 싶은 이유는 국내 파워 서플라이 업체들의 실제 제조사 즉 OEM 제조사 고지 유무의 문제입니다.



며칠전 위의 링크된 포럼에서 스카이디지탈 400NF 제품의 OEM 제조사를 보게되었고.. 저는 사실 확인차 400NF 게시판에 제조사가 어딘지 포럼에서 언급된 업체가 맞는지 질문을 했습니다. 그런데 스카이디지탈에서는 제조사는 회사 정책상 대외비 이므로 알려줄 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650AF의 게시판에서는 650AF의 제조사가 써멀테이크의 터프 파워과 같다고 즉 제조사가 CWT社라고 회사측에서 직접 밝히고 있습니다.



400NF 제품의 제조사는 대외비라는 이유로 밝히지 않으면서 650AF 제품의 제조사는 밝히는 이유를 물었더니

"제품별 제조사에 대한 공개 여부는 사안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양지 바랍니다" 라는 답변을 하는군요.  



제품의 실제 OEM 제조사를 알고 구입하는건 소비자의 당연한 알 권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해외의 많은 업체들은 이에 동의, 자신들의 제품의 OEM 제조사를 당당히 밝히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내 업체들의 실정은 아직 그렇지가 못한 것 같습니다.

비단 스카이 디지탈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내의 모든 파워 업체들이 실제 제조사를 소비자들에게 밝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 다나와 스테판폼푸냑 (hotel55)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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