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전국에서 IPTV 본다...인프라 구축 박차

by Rapter posted Aug 31, 200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IPTV 상용화 서비스를 앞두고 초고속인터넷 사업자들이 전국에서 IPTV 시청이 가능하도록 인프라 구축 및 망고도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KT가 최근 1년2개월에 걸친 망고도화(QoS)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및 장비교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작업을 마친데 이어 하나로텔레콤, LG파워콤도 초고속인터넷 커버리지(서비스 가능 범위)를 속속 확대하고 있다.

망고도화란 트래픽 과부하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방송을 위한 대역폭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는 기술을 말하는데 방송통신위원회에서 고시한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법에는 이를 IPTV 사업의 필수 조건으로 명시하고 있다.

KT는 작년 7월 서울 및 경기 동탄신도시 지역을 시작해 올해 8월 말 대구, 부산 지역을 마지막으로 작업을 완료, 50메가 이상의 메가패스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전국 670만 중 약 420만)이 실시간 방식의 메가TV를 시청할 수 있는 기술적 여건을 마련했다.

2010년까지 1조2천억을 투자해 FTTH(댁내광가입자망)를 구축한 후에는 전국 가입자의 약 95% 이상이 IPTV를 시청할 수 있다.

KT 미디어본부 김영현 상무는 "높은 대역폭의 비디오 및 멀티미디어 방송에 대해 신속한 처리와 끊김없는 방송품질을 보증할 수 있는 망고도화 작업을 KT가 제일 먼저 완료함으로써 IPTV 상용화에 한발 더 다가갔다"고 전했다.

하나로텔레콤은 연말까지 100메가급 커버리지를 전체 1천410만 가구중 1천260만가구(90%)까지 늘린다는 방침아래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6월말 현재 범위는 1천200만가구다.

또 그동안 속도경쟁에서 소외됐던 단독주택 지역을 위해 ETTH(이더넷 투더 홈), 프리닥시스 3.0기술을 통해 100메가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전국 단독주택 944만가가중 하나로텔레콤이 속도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는 가구는 790만 가구로 전체의 83%에 해당한다.

LG파워콤도 올해 4천200억원을 들여 전국 아파트 지역의 초고속인터넷망을 100메가급으로 마무리했다. 단독주택 지역은 연내 HFC를 100메가급으로 끌어올리는데 필요한 기술규격이 출시되는대로 시험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업그레이드 작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yks@yna.co.kr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