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미국 시간으로 9월 10일 발표하고 10월 25일 출시한 Atom 탑재 초소형 컴퓨터 Edison은 IoT 장치 개발용 하드웨어로서 앞서 발매한 갈릴레오(Galileo) 시리즈보다 크게 소형화되고, 무선 LAN 기능 등도 그대로 탑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에디슨을 발매전 차용한 만큼 간단한 임프레션을 전달하고, 상세한 검토는 별도로 전할 예정이다.
Edison에는 Edison 전체 패키지 외에 Arduino Uno 3 호환 핀 디자인을 제공하는 확장 보드 Edison Board for Arduino를 세트로 한 Edison Kit for Arduino와 보다 소형이며 전체 인터페이스를 사용할 수 있는 Edison Breakout Board를 세트로 한 Edison Breakout Board Kit 3가지 패키지가 있다. 이번에 차용한 것은 Edison Breakout Board Kit.
Edison Breakout Board Kit 패키지는 골판지로 여기에 슬리브가 감겨 있다. 그 부분에는 선글라스를 낀 에디슨과 그의 발명품인 백열 전구가 그려져 있다.
패키지도 안쪽에는 무인 항공기와 인공 위성, 로봇, 전등, 팬, 장갑 등 다양한 무늬가 그려져 있다. 다양한 것에 응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본뜬 디자인일 것이다.
Edison 본체는 35.5×25×3.9mm(폭 x깊이 x높이)로 1월 Edison의 계획이 밝혀진 당초 SD 카드 사이즈에 담으려 했으나 4월에 선전에서 열린 IDF에서 형상을 변경해 SD 카드보다 한층 더 큰 사이즈가 됐다.
높이가 3.9mm인 보드 크기에 비해 두툼한 것은 표면, 이면에 실드가 설치되어 있기 때문이다. 기판상에는 2.4GHz/5GHz 대역의 안테나와 외부 안테나용 커넥터, 그리고 IO 용 70핀 커넥터만 노출했으며 그 외의 부분은 모두 실드로 덮여 있다.
IDF 자료에서 그 실드 내부 모습도 밝혀져 표면에 4GB의 eMMC, 무선 LAN/Bluetooth 컨트롤러, ULPI 인터페이스의 USB 2.0 트랜시버를 탑재, 무선 LAN/Bluetooth 컨트롤러는 IEEE 802.11a/b/g/n, Bluetooth 4.0에 대응한 Broadcom"BCM43340"을 채용한다.
이면에는 프로세서와 메모리를 POP(Package on Package)한 칩으로 파워 매니지먼트 IC를 장착. 파워 매니지먼트 IC는 Texus Instruments의 "SNB9024"를 채용하고 있다.
전술한 대로 Edison 본체의 IO는 70핀 커넥터로 제공되고 이는 히로세 전기의 "DF40C(2.0)-70DS"시리즈를 이용하고 있다. 그 핀 할당은 Intel의 Web사이트에서 공개되고 있는 "Edison Module Hardware Guide"의 13~14쪽에 기재되어 있고 여기에는 40개의 GPIO가 갖춰져 있으며 24개는 SD카드 ×1, UART × 2, I2C ×2, SPI ×1, I2S ×1로 이용할 수 있다.
Edison은 그 컴팩트함 때문에 몸통을 그대로 기기에 넣어 이용을 상정하고 있지만 개발시 이 70핀 커넥터를 통한 IO를 이용하기 쉽게 제공하는 것이 Breakout Board다. Edison Board for Arduino도 비슷한 역할이지만 보다 "메이커즈"성향의 제품이다.
Breakout Board는 실측으로 60×29mm(폭 x깊이)로 Edison 몸통보다 한층 더 큰 정도. 이에 Edison을 받은 상태에서 기기 조립도 상정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여기에 56개의 핀홀로 MicroUSB ×2 전원 입력용 점퍼 핀 등을 갖춘다.
참고로 Edison의 IO는 70핀으로 Breakout Board의 핀홀은 56개다. 이는 Edison 측의 70핀 중 4개는 미사용인 것, Ground가 6개 배당되고 있는 것(Breakout Board측은 1개), USB 인터페이스를 물리 커넥터로 탑재함에 따라 Breakout Board 측 핀홀이 56개라도 Edison의 모든 인터페이스 사용이 가능하게 되어 있다.
[사과와 정정] 첫 Breakout Board의 실측 사이즈를 폭 40mm라고 쓰고 있었습니다만, 60mm입니다. 사죄하고 정정하겠습니다.
Edison의 설치는 Edison 2개의 구멍과 Breakout Board 2개의 볼트로 위치를 맞추고 70핀 커넥터에 꼽고, 고정하기 위한 전용 낫토도 부속한다.
Edison를 달면 Breakout Board의 핀홀은 표면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Edison과 Breakout Board 사이에 실측으로 2mm 미만의 틈이 있어 실드선의 1~2개는 통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보드 안쪽부터 신호를 꺼낼 것을 감안, 핀 번호도 보드 이면 측에 기재되어 있다.
Breakout Board에는 이 밖에 2개가 한쌍인 점퍼 핀이 3곳, Micro USB가 2개 갖추어져 있다. 3곳의 점퍼핀은 전원 입출력용으로 일단 외워 둘 필요가 있는 것은 Micro USB 옆 점퍼핀(J21)에서 7~15V의 전력을 입력할 수 있는 것이다.
2개의 Micro USB는 J16 이라고 쓰여진 측의 Micro USB는 USB OTG에 대응, PC와 접속함으로써 Edison에 탑재된 플래시 메모리 내의 영역에 액세스 할 수 있다. 1개의 Micro USB 커넥터(J3)은 FTDI(Future Technology Devices International)의 USB-시리얼 UART 변환 칩을 통해 접속되고 있고 이쪽은 Micro USB와 PC를 접속하는 것으로 시리얼 통신이 가능하게 된다.
전원 공급은 전술한 대로 J21 점퍼핀으로 7~15V의 전력을 공급하고, J16이라고 쓰여진 측의 Micro USB에서도 공급할 수 있으며 PC를 호스트로 이용할 경우 반드시 외부 전원이 필요하다. 실제로 J16 측의 전력 공급만으로는 작동하지 않거나 매우 불안정한 상태였다. Breakout Board를 사용한 Edison의 전력 공급은 인텔 Web사이트에 있는 "Edison Breakout Board Hardware Guide"의 8~9페이지를 참조한다.
PC의 사용에 있어 드라이버는 동사의 Web사이트 내"Edison-Software Downloads"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또 시리얼 통신을 진행하려면 USB-직렬 변환 칩의 드라이버가 필요하지만 FTDI의 Web사이트에서 구할 수 있다.
설치 후 Edison을 장착하면 드라이버는 자동적으로 포함된다. USB 시리얼 컨버터나 시리얼 포트가 USB-직렬 변환 칩에 의한 것으로 다른 가상 COM포트 등은 Edison의 USB 단자에 접속한 상태에서 인식하게 된다.
우선 시작은 터미널에서 Edison에 root로그인하고 몇가지 설정을 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Edison의 장치 이름, 패스워드 설정 등을 할 수 있다. 또 Edison의 펌웨어는 Galileo 역시 Yocto Project의 Linux가 채용되고 있으므로 이 버전도 확인해야 한다.
이러한 Edison의 설정을 위해 "cofigure_edison"이라는 명령이 준비되어 있어 "configure_edison-help"에서 옵션 목록을 표시할 수 있으며 configure_edison 명령어를 이용하여 "One-time Setup"를 유효화하면 Edison 자신을 무선 LAN의 액세스 포인트로 동작시키고 그 위에서 장치 이름과 비밀 번호, 무선 LAN 설정을 할 수 있다.
무선 LAN 설정은 configure_edison 명령으로도 가능, "configure_edison-wifi"를 실행하면 검출된 무선 LAN 액세스 포인트가 표시되므로 임의의 액세스 포인트 선택과 보안 키 입력을 통해 접속이 확립한다. 이렇게 두면 축적한 바이너리를 무선 LAN 경유로 송신할 수 있게 되는 등 이점이 크기 때문에 이 설정도 초기에 해두면 편리할 것이다
여담으로 이번 테스트 중 앞의 다운로드 페이지에 있는 "Edison Yocto complete image"를 이용해 펌웨어의 초기화를 했지만 이후 Edison은 낡은 버전의 펌웨어가 바뀐 것 같았고 초기화 전후로 configure_edison기능도 많이 바뀌었다. 특히 초기 제품의 필수적인 부분으로 펌웨어 버전 체크/갱신은 당연히 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덧붙여 이미지 파일을 이용한 펌웨어 초기화 방법은 "Flashing Edison(wired)-Windows"등으로 해설되어 있다.
이상, 이번에는 Breakout Board Kit의 구조나 초기 도입까지 건드려 봤다. 마이크로 컴퓨터 보드의 쓰임새가 있는 곳까지 이르고 있지 않지만 콤팩트한 기판에서 어떻게 제품화되어 어떻게 사용해 나갈지 일단은 보였다고 생각한다.
또, 본 보고서와는 별도로 실제 컴퓨터나 마이크로 컴퓨터 보드 사용 같은 보다 상세는 리뷰도 예정되어 있으므로 기대해주길 바란다.
출처 - http://pc.watch.impress.co.jp/docs/topic/review/20141025_67297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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