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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링거, “결국 블루레이가 승리한다”

by 켄츠필드 posted Nov 2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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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전 애매모호한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소니의 CEO 하워드 스트링거가 20일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블루레이에 대한 자신감을 다시금 내비쳤다.

10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차세대 DVD 전쟁은 매우 힘든 싸움이다”, “내가 소니의 CEO로 취임하기 전 양 진영은 포맷 통합을 현실화시킬 수 있었다”, “가능하다면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는 등 전쟁터에 나선 수장으로서는 매우 의기소침한 말을 한 바 있다.

이에 대한 내부적인 반발에 정신이 번쩍 든 것일까. 스트링거는 “블루레이는 모멘텀과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 차세대 HD 디스크 경쟁에서 HD DVD를 물리칠 것이다”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그는 “더 저렴하지는 않지만 더 우수한 포맷”이라면서 “스티븐 스필버그가 자신의 영화들이 HD DVD로 출시되는 것을 막고 있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라고 말했다. 풍부한 용량을 기반으로 감독이 원하는 것들을 모두 구현할 수 있는 포맷이 바로 블루레이라는 것이다.

한편 스트링거는 현재 가장 첨예한 사안으로 자리 잡고 있는 플레이어 가격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당분간 스탠드얼론 타입 블루레이 플레이어의 소비자 가격이 400달러 이하로 내려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399달러의 PS3가 있으며, 이것도 엄연히 블루레이 플레이어다”라고 말했다.

http://news.kbe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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