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는 20일, 모바일 전용의 최상위 GPU 지포스 8800M GTX와 8800M GTS를 발표했다.
8800M GTX와 8800M GTS는 65나노 공정을 적용한 G92코어를 탑재해, 스트림 프로세서의 수가 이전보다 각각 3배, 2배 늘어났다.
지금까지 다이렉트X 10을 지원하는 지포스8M 시리즈의 최상위 GPU는 지포스 8700M GT였다.
8800M GTX는 코어 클럭 500MHz, 쉐이더 클럭 1,250MHz, 메모리 클럭 1,600MHz으로 동작하며, 256비트의 메모리 인터페이스에 512MB의 GDDR3 메모리를 탑재했다.
또한 최대 소비전력이 모바일 지포스 7950의 45W에 비해 37W로 낮아졌으며, 대기상태에서는 5W로 동작한다.
엔비디아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3D마크06 벤치마킹 결과 성능면에서 8800M GTX가 모바일 지포스 7950 SLI를 넘어서는 모습을 보여준다.
언리얼 3 게임 엔진 및 언리얼 토너먼트3 게임 개발사 에픽 게임즈(Epic Games)의 부사장인 마크 레인(Mark Rein)은 "새로운 지포스 8800M GTX 기반의 노트북에서 1,920x1,200의 HD 해상도로 언리얼 토너먼트 3를 환상적으로 구동하는 것에 놀랐다"며, "나 역시 하나 주문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포스 8M 시리즈는 HD DVD, 블루레이를 비롯해 고화질 동영상의 원활한 재생을 위해 퓨어비디오 HD 엔진을 탑재했으며, 배터리의 수명과 성능을 지능적으로 조절해주는 파워마이저(PowerMizer)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고 제조사는 덧붙였다.
엔비디아의 관계자는 "새로운 GPU는 엔비디아의 새롭고 효율적인 통합 아키텍처를 특징으로 하며, 전 세대의 GPU와 비교되는 엄청난 성능을 전달한다"라고 말했다.
출처 - 베타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