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타 익스프레스는 PCI-E와 상호 연계 가능 ]

 

사타(Serial ATA) 규격을 관리하는 국제 단체 SATA International Organization(SATA-IO)는 SATA의 소프트웨어 기반과 PCIe(PCI Express) 인터페이스를 조합해 고속의 클라이언트 스토리지를 실현하는 새로운 사타 익스프레스의 승인 프로세스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SSD와 하이브리드 HDD(플래시 내장의 HDD)의 I/O는 이미 현행의 SATA 인터페이스의 한계점에 도달해 있기 때문에 사타 익스프레스의 사양은 이러한 디바이스의 대역폭의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인터페이스다. 현재의 SATA 기술의 전송 속도는 최대 0.6GB/s, PCIe 기술은 1 레인 당 최대 1GB/s 의 전송 속도를 제공하고 있다.

사타 익스프레스는 기존의 SATA 디바이스와 보다 고속의 PCI Express 디바이스의 양쪽 모두에 대응한 메인보드(호스트) 측, 디바이스측의 연결기를 정의한다.

 

새로운 연결기에 의해 HDD의 폼 팩터로 PCIe 인터페이스를 갖춘 드라이브가 실현된다. PCIe 디바이스(드라이브)는 PCIe의 프로토콜/신호로 동작하지만, 호스트가 사타 익스프레스 연결기를 갖추고 있으면 양쪽 모두 접속이 가능하다.

이 사타 익스프레스 규격에 의해 기존의 SATA 애플리케이션과 호환성 또한 유지되면서 PCIe 인터페이스를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디바이스의 개발이 가능하게 된다. 이로 인해 비용을 억제하면서 전송 속도를 1GB/s 또는 2GB/s로 고속화할 수 있기 때문에 동일한 비용으로 현재보다 더 높은 퍼포먼스의 SSD 개발이 가능하게 된다.

새로운 사타 익스프레스 규격은 현재 리뷰 상태(실제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어 2013년 내에 규격 책정이 완료될 예정으로, 빠르면 올해 후반기 또는 내년 초부터 사타 익스프레스를 갖춘 마더보드들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