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7월 20일 Mac OS X 오퍼레이팅 시스템의 최신 10.7 버전 OS X 라이언(Lion)를 릴리스 했다.
애플이 OS의 메이저 업그레이드를 단행한 것은 스노우 레오파드(Snow Leopard) 코드네임으로 불리는 Mac OS X 버전을 발매한 2009년 이래다. Lion은 Mac App Store에서 29.99 달러로 구입할 수 있고, 최신 버전에는 새로운 멀티 터치 제스쳐등 250개 이상의 신규 기능이 포함되어 애플의 OS 중 가장 뛰어난 유저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있다.
Lion은 2010년 10월에 처음으로 발표되어 이후 2011년 6월에 개최한 Worldwide Developer Conference 에서 다시 공개됐다. 데모를 시연한 애플은 "Lion은 아이패드로부터 인스피레이션을 얻어 개발한 OS이며 보다 직감적인 인터렉션이 생기도록 새로운 멀티 터치 제스쳐 기능에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저는 터치 패드 탭 혹은 핀치 동작으로 인터넷의 컨텐츠나 화상을 확대, 스와이프 하는 것으로 Web 페이지 및 문서를 진행 할 수 있다. 아이패드 및 아이폰으로부터 그 외의 새로운 요소로서는 컴퓨터상의 모든 어플리케이션을 풀 화면으로 표시할 수 있는 런치패드가 있다.
JAMF Software의 제품 매니저는 애플이 Lion으로 데스크탑의 유저 익스피리언스(사용자 경험)를 일신 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JAMF Software의 Casper Suite=캐스퍼 쉬트는 시스템 관리 책임자가 Mac OS X 컴퓨터나 iOS 모바일 디바이스를 IT 환경내에 관리하는 것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애플은 iOS의 기능 중에서도 가장 세련된 것을 Mac OS X로 이식하여 데스크탑 익스피리언스(experience)의 확실한 재검토를 도모하고 있다" (Zach Halmstad)
또 Zach Halmstad는 10년전에는 어려웠던 애플 제품의 기존 인프라 통합을 바라는 기업에 있어 Lion은 그 장애를 제거하는 OS라고 평가한다. 데이터의 암호화나 보호를 시행하는 FileVault=파일 암호화, 보안 기능이 업그레이드 되고 있는 등 이번 OS에는 기업이 유용성을 느낄만한 새로운 요소가 다수 추가되고 있다.
"디스크의 완전한 암호화는 최근 몇 년간 인기가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어 애플은 해당 조직이 이것을 처음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Lion에 포함시켰다"
Technology Business Research의 애널리스트인 Ezra Gottheil은 Lion의 패키지에는 이전에는 독립한 제품으로서 별도의 요금으로 판매되고 있던 OS X 서버가 포함되고 있으며 Lion은 “싸고 좋은 물건” 이며 업그레이드도 놀라울 정도로 간단하다고 밝혔다.
또, Lion은 Wi-Fi 네트워크가 없어도 파일을 무선 경유로 다른 유저에게 보낼 수 있는 AirDrop 기능도 추가됐다. 약 30 피트(9미터) 이내에 다른 AirDrop 유저가 있는 것을 인식할 수 있고, 상대가 파일의 수신을 허가하면 단지 드래그 하는 것만으로 파일을 안전하게 전송 할 수 있다.
그러나 기업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윈도우 PC 클라이언트 베이스로부터 애플의 플랫폼으로 이행을 결단할 정도의 매력이 Lion에 있는 것일까, IT 관리자들은 다른 클라이언트 베이스의 환경을 도입하는 것은 비용과 인력이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것을 알고 있고, 기존 베이스를 Lion으로 대체할만한 "임팩트" 한 효용성은 없다. Lion이 나타내고 있는 기능들은 기업보단 일부 매니아들의 경험을 향상시키기에는 충분하며 Mac 제품을 기업 인프라에 접속하는 소프트웨어나 가상화 기능을 개발하고 있는 벤더는 많기 때문에 그들의 존재가 기업에 의한 Mac 도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정도로, 기업 시장 진입은 향후로도 애플에게 큰 벽이 될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애플은 유통 기한이 있는 회사"라 평가 되는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애플이 사업을 시작하고 수 십 년간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는 아킬레스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