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 규모를 ‘500명+알파(α)’로 잡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여권 고위 관계자는 27일 “최대 1,000명까지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대를 신설하는 것보다는 전국 40개 의대의 정원을 각각 늘리는 방안을 우선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의대 신설에는 의료법 개정 등이 필요해 시간이 많이 걸리는 반면, 의대 정원 확대는 빠르면 현재 고2가 대입을 치르는 내년부터 가능하다.
그러나 의대 신설 방안도 완전히 배제되진 않았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의대 정원만 늘리면 현재 의대가 없는 지역은 계속해서 의료 인력이 부족하게 된다”며 “의대 정원 증원과 의대 신설을 동시에 추진할 가능성도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원문보기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69&aid=000050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