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8 메인강연) 인텔이 밝힌 VR, 양자컴퓨터, 인공지능, 자율 주행차 등

by 아키텍트 posted Jan 1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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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의 개막 전날 저녁에 진행되는 메인 기조 강연(Kickoff Keynote)은 CES의 기조 강연 중에서도 가장 격식이 높은 것으로 과거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인텔의 크레이그 배럿과 폴 오텔리니 등 역대 CEO, 지난해(2017년)는 NVIDIA CEO 젠슨 황이 맡는 등 IT 업계의 대표가 맡는 화려한 무대다.


올해(2018년) 저녁 기조 강연에 등단한 것은 Intel CEO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최근 업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프로세서의 취약성 문제 상황을 설명했다. 크르자니크에 따르면 과거 5년간 인텔이 발매한 CPU의 90%는 내주 말까지 대책이 완료되고 나머지는 이번달 완료된다는 것.


그 뒤 인텔이 공식 스폰서가 된 올림픽 중계를 VR(가상현실)로 하는 것이나 지난해 인텔이 인수한 차재 전용 CV(Computer Vision) 대기업 Mobileye CEO와 함께 자율 주행 대응 설명, 마지막에는 인텔 브랜드의 소형 드론을 소개하고 실내에서 1대의 컴퓨터를 이용하여 동시에 드론을 날린 수에서 기네스 기록을 경신하는 등 평소와는 아주 다른 내용으로 전진을 이루며 인텔을 각인시키는 내용이 되었다.


또 크르자니크는 인텔이 개발하고 있는 양자 컴퓨터(Quantum Computing)의 테스트 칩 "Tangle Lake", 뇌형 컴퓨터(Neuromorphic Computing) 테스트 칩 "Loihi"를 공개하고 데이터 지향적인 기업을 목표로 하는 인텔의 방향을 가리켰다.


과거 5년간 출하한 제품에 대한 Spectre/Meltdown 대책 패치를 이달 중 제공

CES 메인 기조 강연하면 기업 경영자에게는 가장 화려한 무대이기에 별로 불편한 것은 말하고 싶지 않겠지만 인텔의 CEO 브라이언 크르자니크는 가장 첫머리에 프로세서의 취약성 문제를 언급했다.


크르자니크는 "인텔에게 사용자의 보안을 지키는 것은 최상위 일이며 고객의 데이터를 지키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행동하고 있다"며 인텔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리고 무엇보다 고객의 데이터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취약성은 Google Project Zero 팀이 발견한 "Spectre"과 "Meltdown" 통칭으로 알려진 문제로 현대의 프로세서의 대부분이 채용하고 있는 투기 실행(명령을 소프트웨어에 적힌 순서대로 실행하는 것이 아니라 후에 영향이 일어나는 것을 예상해 투기적으로 실행하는 처리)의 취약성을 이용해 본래 소프트웨어가 참조할 수 없는 것의 메모리 공간을 참조할 수 있어 데이터의 안전성이 위협되는 문제다.

이 문제는 인텔의 프로세서 뿐만 아니라 투기 실행을 하는 모든 프로세서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로써 인텔 뿐만 아니라 ARM이나 AMD 같은 타사의 프로세서에서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인텔을 포함한 각 프로세서 메이커는 대응에 서둘러 펌웨어 레벨과 OS 레벨의 패치 제공이 이루어지고 있다.

크르자니크는 "다음 주 말까지 과거 5년에 발매한 프로세서의 90%에 대해서 업데이트를 제공하고, 이달 중에는 나머지도 제공한다. 그리고 OS 벤더나 클라우드 서비스 프로바이더, 기기 벤더 등이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그것들의 업데이트로 사용에는 거의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생각했으나 몇몇의 사용에 관해서는 당초 큰 성능 면에서의 임팩트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그것들을 더 줄이는 업데이트를 제공할 것이라"라고 밝혔다.

스포츠 중계를 바꾸어 깊이 데이터를 활용한 VR, 양자/뇌형 컴퓨터 등의 시험 칩 공개

그 뒤 크르자니크는 "데이터가 가지는 힘은 사회와 경제를 바꾸기에 이르고 있다. 19세기에 개발된 내연 기관이 교통의 구조를 바꾸고 사회와 경제를 바꾼 것 같은 것이 현대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밝히며 금세기 중에 새로운 산업 혁명 같은 것이 1번이나 2번은 일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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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최초의 예로서 크르자니크가 소개한 것은 VR 솔루션이다. 특히 시간을 할애한 것은 Intel True VR이라는 솔루션으로 360도 촬영할 수 있는 특별한 3D 카메라를 이용해 스포츠 등을 촬영하고 그 데이터에 깊이 데이터를 부가해 CPU 등을 이용하여 처리함으로써 시청자가 원하는 각도로 바꾸고 즐길 수 있게 된다는 것. 영상은 1분당 3TB의 데이터가 발생하지만 그것을 CPU 등에서 처리하면서 이용자에게 제공한다.


시연에서는 NFL(National Football League, 미식 축구) 명문 팀인 댈러스 카 보이즈에서 쿼터 백으로 활약하며 현재는 해설자인 토니 로모를 불러 플레이어 시점에서 변경하는 것으로 새롭게 즐기는 방법을 제공할 수 있다는 소개가 이루어졌다.


또한 이미 발표된 대로 인텔은 올림픽 공식 스폰서가 되는 것을 지난해 발표하고 계약 후 첫 올림픽으로 내달 한국의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 올림픽에서 VR을 이용한 중계를 진행한다. VR에서 올림픽을 볼수 있다고 하면 VR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질 것이기에 기대하고 있다. VR 중계 제공은 글로벌 하게 할 예정이며 미국에서는 NBC가 중계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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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대용량 데이터가 처리되도록 하려면 더욱 클라우드 서버의 부하는 높아질 것으로써 보다 높은 처리 능력이 요구된다. 크르자니크는 "인텔은 미래의 컴퓨팅을 위한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라며 회사가 개발하고 있는 양자 컴퓨터용 테스트 칩인 "Tangle Lake", 뇌형 컴퓨터용 테스트 칩 "Loihi"를 소개했다.

예를 들어 Loihi는 현재의 머신 러닝/딥-러닝에 의해 실현되는 인공지능과 달리 데이터가 없어도 학습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미 간단한 인식이 가능하게 되어 있으며 앞으로도 인공지능의 진화를 촉진하며 장래 이노베이션을 위한 투자를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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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 1대의 컴퓨터로 100대의 드론을 제어한 시연

이후 최근 인텔이 힘을 쓰고 있는 자동차 전용 솔루션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인텔은 지난해 이스라엘의 벤처 기업으로 자동차용 컴퓨터 비전 대기업인 Mobileye를 인수했는데 이번 기조 강연에서 인텔의 상급 부사장 겸 Mobileye CEO/CTO를 단상으로 불러 Mobileye 솔루션을 이용한 인텔의 자율 주행 차량을 소개했다. 그리고 중국 자동차 업체인 SAIC가 Mobileye 솔루션을 기초로 한 레벨 3/4/5 자율 주행 자동차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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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상급 부사장 겸 Mobileye CEO/CTO 와 인텔의 자율 자행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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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C와 Mobileye가 파트너로


또 인텔의 Flight Control Technology가 채용된 상부에 다수의 프로펠러가 달린 Volocopter를 소개하고 비행 시연을 벌였고 마지막에는 Intel Shooting Star라는 소형 드론 100대를 이용해 LED 라이트에 따른 쇼가 진행됐다. 크르자니크에 따르면 1대의 컴퓨터로 100대를 동시에 실내에서 날린 것은 기네스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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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ocop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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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l Shooting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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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의 드론이 실내에서 비행


출처 - https://pc.watch.impress.co.jp/docs/news/event/110021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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