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DC는 1월 9일, PC에 탑재되는 「SSD(Solid State Drive)」의 가격은 2012년 후반까지 1GB 당 1달러까지 하락할 전망이며 이것에 의해 SSD의 보급에 한층 더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IDC는 클라이언트 시장 및 엔터프라이즈 시장 양쪽 모두 가격적 요인이 SSD 채용을 좌우하는 가장 큰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1년의 SSD 1GB 당 가격은 약 1.56 달러)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에서 플래시 스토리지의 이용 확대, 모바일 클라이언트 디바이스의 폭발적 증가, SSD의 가격 감소가 향후 수년에 걸쳐 SSD의 보급을 수직 상승시키는 요인이 될 점은 틀림없는 부분이다.
단기적으로는 타이의 대홍수 영향에 의한 HDD의 공급 부족도 SSD의 보급에 순풍이 되고 있다. 플래시 드라이브의 공급은 홍수의 영향을 받지 않는 국내 기업과 일본 기업이 주요 메이커 이기 때문. 또, PC 벤더는 일부 축적한 HDD 재고량이 떨어질 경우 대체품으로 SSD를 선택할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이점도 순풍의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SSD는 2011년 엔터프라이즈 및 클라이언트 시장의 꾸준한 확대에 의해 매상고가 전년대비 2배 이상으로 성장해 기록적인 호조를 나타냈다. 2010년은 24억 달러였던 SSD의 매상고는 2011년에는 105% 증가한 50억 달러에 이르렀다.
IDC는 2010 - 2015년까지의 SSD의 글로벌 출하량은 연평균 51.5%의 페이스로 증가 할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마침내 스토리지 시장의 본격적인 세대교체가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