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시장 조사 기관 주니퍼 리서치는 1월 24일에 발표한 리포트에서 울트라 북의 출하 대수가 향후 5년간에 걸쳐 태블릿의 3배 페이스로 증가하여 2016년에는 1억 7,800만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나타냈다.
주니퍼는 노트 PC 전체의 출하 대수는 2016년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최대가 되지만, 소비자가 전체적으로 보다 풍부한 북미와 서구가 Ultrabook의 최대 시장이 될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Ultrabook은 인텔이 노트 PC의 신흥 카테고리로서 제창하고 있는 것으로, 인텔의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태블릿 형태의 기능까지 갖추는 초박형 경량 노트 PC 플랫폼. 울트라북이라는 네이밍은 인텔의 상표로써 이것은 어느 디바이스가 이 브랜드를 적용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까지 인텔이 컨트롤 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Ultrabook은 두께가 21 mm미만, 배터리 구동 시간이 5시간 이상, 또한 매우 빠르게 기동하며 자체적으로 또는 유저를 보호하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지 않으면 울트라북으로 적용되지 않는다.
1월 24일에 발표된 리포트를 정리한 Daniel Ashdown 씨는 Ultrabook에 의해서 노트 PC 메이커 각사는 애플의 초박형 경량 노트 PC인 맥북에어에 대항하는 것이 마침내 가능하게 된다고 밝히고 있다. 맥북에어는 현재 고 가격대의 경량 노트 PC 시장의 틈새를 지배하고 있다.
그러나 Ashdown 씨는 Ultrabook은 인텔이 제조 비용을 절감하는 방책을 메이커 전용으로 구상할 때까지는 대량 판매로 성공할수 없을 것이라고도 지적하고 있다.
"인텔의 브랜드 관리에 의해서 Ultrabook은 기존의 노트 PC로부터 차별화되고 있다. 하지만 기업들은 미묘한 밸런스를 적용하여 제품 전략을 전개해야 한다"
"인텔이 요구하는 사양을 적용하는 것으로 브랜드 스테이터스가 확보되어 자금적인 지원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현재의 Ultrabook은 기존의 노트 PC에는 없는 새로운 형태를 제안하고 있지만, 많은 소비자에게 있어서 현재 너무 고가로 형성되고 있다" 현 세대의 Ultrabook의 가격은 700 파운드 이상으로, 미국 Hewlett-Packard(HP)의 Envy 14등 일부의 모델은 1,000 파운드까지 형성되고 있다.
인텔은 2012년에 약 70 종류의 Ultrabook이 등장할것이라고 예상하고 있고, 4월에 발표할 예정인 자사의 아이비 브릿지 (개발 코드명) 플랫폼이 적용되면 Ultrabook의 가격이 감소되며 이 카테고리의 노트 PC가 메인 스트림으로 자리잡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인텔의 전략적 투자 부문인 인텔 캐피탈은 Ultrabook의 기술 혁신 촉진을 위해 3억 달러의 Ultrabook 기금을 작년 8월에 창설했다. 이 기금은 터치 조작, 장시간 배터리 구동, 바디 설계, 스토리지 용량의 확장 등 Ultrabook을 위한 기술 연구 개발을 시행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 주니퍼는 리포트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발표할 예정인 차기 Windows OS 「Windows 8」이 Ultrabook의 보급에 중요한 역할을 할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배터리 구동 시간을 연장시키는 기능이나, 3G/LTE등의 모바일 네트워크 접속에 대응한 기능등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어, Ultrabook은 태블릿과 같은 틈새 시장에서 경쟁하며 향후 5년간의 출하 대수 증가 페이스는 Ultrabook이 태블릿을 웃돌지만, 태블릿의 2016년의 출하 대수는 Ultrabook을 큰폭으로 웃도는 2억 5,30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맥북에어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는 초박형 노트 PC시장을 노리고 있는 것은 인텔만이 아니다. AMD 또한 지난 주 Ultrabook보다 130 파운드 정도 저렴한 초박형 노트 PC를 위한 칩셋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AMD가 추진하고 있는 초박형 노트 PC(AMD는 울트라씬이라 부르고 있다)는 AMD의 트리니티칩을 탑재하며 가격은 350 파운드 정도로 형성될 전망이다.
AMD는 차세대 울트라씬 플랫폼을 6월에 발표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