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ARM는 3월 13일, 새로운 저전력 마이크로 프로세서 Cortex-M0+ 를 발표했다. ARM은 “ Internet of Things ”의 실현을 한층더 진보시킬 제품이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 Internet of Things ] = 사물간 인터넷
32비트의 Cortex-M0+ 프로세서(개발 코드명:Flycatcher)의 소비 전력은 현행의 8비트 또는 16비트 프로세서의 약 3분의 1이지만, 더 높은 성능을 발휘한다고 ARM는 밝히고 있다.
기존의 Cortex-M0 프로세서를 베이스로 개발된 Cortex-M0+는 많은 새로운 기능을 갖추고 있다. 예를 들면 싱글 사이클 I/O, 개선된 디버그 및 트레이스 기능, 명령 당 사이클수(CPI:Cycles Per Instruction)를 절감하는 2 단계 파이프라인, 개선된 플래시 액세스, 소비 전력의 대폭적인 절감 등이다.
Cortex-M0+는 저전력이면서 고성능을 실현하는 것부터 생활의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되는 폭넓은 전자기기들의 처리 능력 향상에 이용될수 있다. 이러한 기기로는 가전, 전력 미터, 의료용 감시 기기등을 들수 있다.
마이크로 콘트롤러를 사용하며 다양한 무선 접속 디바이스의 머신간 통신, 관리, 보수를 실현한다는 점이 “Internet of Things ”으로 표현되고 있다. 상호 접속된 디바이스의 수는 2020년에는 500억까지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Internet of Things 은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를 변화시켜 저전력, 안전성, 편리성을 향상시킬 것이다"라고, 미국 The Linley Group의 애널리스트 Tom R. Halfhill은 밝혔다.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접속은 실내 조명부터 온라인 비디오 게임, 스마트 센서, 모터 제어까지 거의 모든 분야에서 유용하다. 그러나 이 기술을 활용하려면 저렴하면서 저전력,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프로세서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8비트 및 16비트 콘트롤러는 예를 들면, 빌딩의 전력 사용을 무선으로 제어하거나 배터리 구동의 바디 센서를 관리 기기와 무선으로 접속하는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실현하기 위한 처리 능력이나 기능이 빠져 있다. 그러나 ARM의 Cortex-M0+ 프로세서는 폭넓은 산업용 및 소비자용 애플리케이션에 적절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Cortex-M0+ 프로세서는 이미 미국 프리스케일과 네덜란드 NXP 반도체에 라이센스되고 있다.
"우리는 파트너와 밀접하게 협력하여 이 제품이 낮은 비용으로 디바이스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과 동시에, Internet of Things 의 메리트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ARM의 제너럴 매니저 Mike Inglis는 밝혔다.
유비쿼터스 접속 지원에 임하고 있는 기업은 ARM 만이 아니다. 미국 Microchip Technology는 32비트 마이크로 콘트롤러 「Pic」를 설계, 개발하고 있고, Atmel도 32비트 제품 「Avr」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에는 인텔도 Internet of Things 관한 공동 연구에 약 1,600만 파운드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