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일반 컨슈머 시장에서 가장 높은 퀄리티를 나타내는 삼성전자 840 프로 ]
최근 몇년 사이 SSD(Solid-State Drive)의 가격은 급격하게 감소되어 왔다. 올해 2012년은 전문가들이 전부터 언급한 “보급의 터닝 포인트”라고 지적해 온 용량 단가가 1GB 당 1 달러로 하락해 2010년과 비교하면 3분의 1의 가격으로 안정됐다
시장 조사 기관 IHS iSupply의 데이터에 의하면, SSD 용량 단가는 2012년 2분기(4 - 6월)에만 20% 하락했고, 현재의 하반기 시점에서도 약 10% 가량 하락하고 있다.
[ IHS iSupply가 10월에 발표한 전세계 SSD 출하 예측에서 금년 상반기 1,290만 유닛에서 하반기는 2,800만 유닛의 출하가 예측 ]
IHS의 SSD&스토리지 담당 애널리스트, 라이언 첸(Ryan Chien)은 "현재 SSD의 용량 단가는 1GB 당 0.8 ~ 0.9 달러 정도며 세일중인 제품이라면 한층 더 싸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몇 년간 NAND 플래시 메모리의 과잉 공급이 주요 요인으로서 SSD의 가격 하락이 계속 되어 왔지만, 현재는 수요에 응한 생산량에 조정되고 가격은 안정되기 시작하고 있다"
한편, 스토리지와 메모리 가격에 관한 동향을 조사하는 DRAMeXchange에서도 SSD 가격이 낮아지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 사이트에 의하면 2012년 24%의 가격이 하락했고, HDD의 가격은 폭등을 계속 하고 있어, 2011년의 타이 대홍수 발생전의 수준과 비교해서 47%나 높다고 밝혔다.
그러나 HDD와 비교하면 SSD의 용량 단가는 아직도 비싸다고 DRAMeXchange의 애널리스트인 제시카 창(Jessica Chang)이 설명했다.
"HDD 가격이(이전의 수준보다 ) 비싸고, 한편으로 SSD의 가격 하락은 계속 되고 있다. 그런데도 최대 용량 클래스의 SSD(300 ~ 600GB)의 GB 단가는 HDD의 대략 9배정도 고가다"
2009년경과 비교하면 SSD의 신뢰성이나 내구성, 퍼포먼스는 큰폭으로(경우에 따라서는 2, 3배나) 향상되고 있다.
새로운 SSD의 카테고리도 탄생하고 있다. 예를 들면 기존의 HDD에 NAND 플래시를 추가한 하이브리드 드라이브(하이브리드 HDD)가 있고, 드라이브 슬롯을 2개 갖춘 노트북도 등장하고 있다. 1대의 PC에 HDD와 작은 용량의 캐쉬용 SSD를 탑재하는 것으로 OS나 애플리케이션의 작동을 향상 시킨다.
가격은 빠르게 내려가고 있지만 HDD를 SSD로 교체하여 퍼포먼스를 개선하는 PC 업그레이드의 시장은 아직 앞도적이지는 않다. "HDD나 DRAM의 교체나 추가가 매력적이지 않다고 해도, SSD의 구매 수요보다는 훨씬 더 많다" (IHS)
이러한 컨슈머를 위한 SSD 시장에서는 1위 인텔과 2위 삼성전자가 자리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이어 3위는 OCZ, 그 다음은 차례로 마이크론(크루셜), 킹스톤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