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군 폭격에 부상한 임부 이송하는 우크라 마리우폴 구급대
(마리우폴 AP=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한 산부인과 병원이 러시아군으로부터 무차별 폭격을 당한 뒤 구급대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입원 중 부상한 임부를 들것에 태워 이송하고 있다. 202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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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현윤경 기자 = 해산일이 임박한 듯 배가 부푼 임산부가 초점 없는 눈으로 들것에 실려가는 모습, 피 묻은 병상 등의 사진이 9일(현지시간) 보도되면서 우크라이나 남부 마리우폴이 처한 비극에 새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조산원까지 폭격해 박살을 내놓는 러시아의 무차별적인 공격에 국제사회의 비판이 폭주하고 있다고 미 CNN 방송 등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