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의문은 왜 사고가 발생한 지 1시간이 지나서야 도지사에게 보고됐냐는 점이다. 이 때문에 지역에선 '재난 대응 보고체계마저 제대로 작동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두 번째 의문은 만약 오전 9시 40분경 보고받은 게 사실이라면, 왜 괴산으로 향했을까 하는 점이다.
여기서 또 다시 세 번째 의문이 생긴다. 왜 김 지사가 긴박한 현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예정된 농작물 침수 현장 일정을 고수했는가 하는 점이다. 여전히 현장 상황을 제대로 전달받지 못했거나, 일분일초가 급박하다고 인지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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