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소니가 주최한 ‘PS 한국 개발자 컨퍼런스’가 열렸습니다. 당시 현장에서는 VR로 제작된 공포게임 ‘화이트데이’ 후속작, 넥스트플로어의 콘솔 신작 ‘키도: 라이드 온 타임’ 등 국내 개발사들이 만든 콘솔 게임이 공개되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과거 ‘마리오 사장’이라 불리던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하 SIEK) 카와우치 전 대표가 한국을 단순한 콘솔게임 소비국이 아니라 개발국으로 바꾸겠다고 호언했는데, 그 결실이 이제 맺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 발매 타이틀을 소개하겠습니다. 파격적인 설정으로 눈길을 끌어 모은 ‘홈프론트: 더 레볼루션’이 5월 17일 출시되며, 거스트의 신작 ‘밤이 없는 나라’와 컴파일하트의 ‘페어리 펜서 F 어드벤트 다크 포스’ 등 게이머들이 반길만한 다수의 작품도 나옵니다.

고전 횡스크롤 액션게임을 리메이크한 ‘섀도 오브 더 비스트’가 오는 5월 17일(화), 한국어화 정식 발매됩니다.

‘섀도 오브 더 비스트’는 1989년 발매된 동명 원작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이전과는 다르게 현실감 있는 그래픽과 화끈한 액션을 주 특징으로 내세우죠. 주요 시스템은 확 바뀌었지만, 원작의 설정은 고스란히 계승하고 있습니다. 전작과 동일하게, 플레이어는 흑마술로 인해 짐승으로 변한 ‘아브론’이 되어, 자신에게 저주를 건 ‘말레토스’를 쓰러뜨리기 위한 여정에 나서죠.

게임은 기본적으로 횡스크롤 시점을 채택했기 때문에, 누구나 손쉽게 플레이 할 수 있죠. 여기에 때로는 전투 중에 적의 피를 통해 더욱 강한 힘도 얻을 수 있어, 적을 그야말로 난타하고 분해해버리는 화끈한 콤보 공격도 펼칠 수 있습니다. 가끔은 이런 작품, 즐겨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죠?

‘아틀리에’와 ‘알 토네리코’ 시리즈로 유명한 거스트가 지난해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처음으로 액션 RPG 신작을 출시한 바 있습니다. 그 신작 ‘밤이 없는 나라’가 PS4와 PS비타로 한국어화를 거쳐 드디어 오는 19일(목) 국내에도 상륙합니다. 

거스트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액션 RPG '밤이 없는 나라'는 코에이테크모와 합작한 게임입니다. 이번 작품은 근대와 환상이 교차하는 ‘루스와르섬’을 무대로, 저주로 인해 ‘반요’의 몸이 된 성기사 ‘아나스’의 여정을 다루죠.

‘반요’의 힘을 지닌 ‘아나스’는 평범한 성기사와는 다르게, 자신의 피로 계약한 종마들을 소환해 전투를 펼칩니다. SP를 소모해 한번에 여러 마리의 종마를 불러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특수한 스킬까지 발동해 전투를 쉽게 이끌어나갈 수 있죠. 특히 ‘아나스’가 장비한 무기에 따라 행동 패턴도 달라지고, 종마에게도 때로는 무기를 장착시킬 수도 있습니다. 과연 ‘아나스’는 무사히 마물로 가득 찬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게임에서 직접 확인해보세요!

2013년 컴파일 하트에서 발매한 RPG ‘페어리 펜서 F’의 PS4 리메이크작 ‘페어리 펜서 F 어드벤트 다크 포스’ 한국어판이 5월 19일(목) 정식 발매됩니다.

‘페어리 펜서 F 어드벤트 다크 포스’는 국내에 한글화 정식 발매되었던 ‘갈라파고스 RPG’ 시리즈 제1탄 ‘페어리 펜서 F’를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전작이 요성이 깃든 신기 ‘퓨리’에게 선택된 전사 ‘펜서’가 여행 중에 겪는 만남과 갈등을 그렸다면, 이번 작에선 지금까지 감춰졌던 사신의 비밀을 파헤치는 새로운 모험과 이야기를 다루죠.

특히 개성이 강한 다양한 캐릭터들이 새롭게 등장할 뿐만 아니라,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기존 캐릭터들의 새로운 모습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신규 시나리오와 함께 다양한 추가 요소가 더해지며 전작의 2배 이상 늘어난 콘텐츠를 자랑하죠. 원작의 팬이었던 사람이라면, 이번 작품 놓칠 수 없겠죠?

북한이 미국을 식민 지배한다는 파격적인 설정으로 주목 받은 FPS ‘홈프론트’ 후속작 ‘홈프론트: 더 레볼루션’이 5월 17일(화) PS4, Xbox One, PC로 발매됩니다.

‘홈프론트: 더 레볼루션’은 댐버스터에서 개발한 작품으로, 전작의 캘리포니아가 아닌 필라델피아를 무대로 삼았습니다. 플레이어는 레지스탕스인 ‘이선 브래디’가 되어, 북한군 치하에 있는 필라델피아를 해방하기 위한 활동을 펼치게 되죠. 때로는 게릴라를 조직해 싸우거나, 제작한 특수 무기로 주요 거점에 테러를 가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최종적으로 북한군을 완전히 몰아내는 게 목표입니다.

이번 작품의 가장 핵심은 바로 ‘자유도’입니다. 이전의 일직선 진행과는 다르게, 이번에는 오픈월드 세계관을 구현했죠. 어떤 NPC와 친밀도를 쌓느냐에 따라 진행이 달라지고, 반대로 서로 적대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또한, 비밀기지 건설을 통해 북한군의 눈을 안전하게 피할 수도 있어, 게임을 훨씬 편하게 이끌어나갈 수도 있죠.

영웅 후보생들의 이야기를 그린 만화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들어보셨나요? 그 원작 만화를 기반으로 한 대전액션게임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배틀 포 올’이 오는 19일(목) 3DS로 발매됩니다.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배틀 포 올’은 만화에 등장하는 영웅 후보생 캐릭터들을 조종해 초능력 대전을 펼치는 대전액션게임입니다. 원작 만화에서 캐릭터들이 개성있는 다양한 초능력을 펼치는 것처럼, 게임의 전투에도 이런 점은 충실히 반영됐습니다. 특히 캐릭터마다 고유한 터치 조작을 도입해, 다른 초능력을 사용한다는 느낌을 십분 전달하죠.

기본적인 전투의 즐거움 외에도, 원작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는 점과, 몬스터 대전이나, 깃발 뺏기와 같은 미니게임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플레이를 진행하면서 얻은 포인트로 자신의 영웅 캐릭터를 꾸미게 됩니다.

영화 ‘화피 2’를 기반으로 개발된 웹게임 ‘구미호 온라인’의 정식 후속작 ‘천년호 온라인’이 오는 17일(화)부터 19일(목) 비공개 테스트에 돌입합니다. 

‘천년호 온라인’은 기린게임에서 개발한 웹 MMORPG로 플레이어는 수호, 천궁, 귀살, 음양, 퇴마, 선술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해, 영화의 세계관을 탐험하게 되죠. 특히 온라인 MMORPG로 제작된 이번 작품은 전작의 장점을 계승하면서, 동시에 다양한 PvP와 PvE 시스템을 추가해 전투에 재미를 더했다.

이번 비공개 테스트는 오는 5월 17일(화)부터 19일(목)까지 3일간,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오픈형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테스트 기간에는 주요 콘텐츠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이라면 이번 테스트 놓치면 안되겠죠?

5월 24일 정식 출시되는 '오버워치'를 기다리는 게이머들이 많으리라 예상하는데요, 발매 전 미리 게임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열립니다. 5월 21일부터 5월 2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오버워치 페스티벌'이 그 주인공입니다.

'오버워치 페스티벌'은 게임의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오프라인 게임 행사입니다. 현장에서는 '오버워치' 체험 행사와 함께 실력 있는 게이미 및 스트리머가 참여하는 이벤트 경기 등이 진행됩니다. 여기에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줄 코스튬 콘테스트도 개최되죠. 또한, 21일 하루 동안 선착순으로 '오버워치' 소장판 3,000개가 판매되며 '오버워치: 오리진 에디션'도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번 행사가 부산에서 열리는 이유는 '오버워치' 설정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게임 속에 등장하는 한국 국적 영웅 'D.VA'가 부산을 근거지로 삼아 활동하기 때문이죠. 그래서일까요? 이번 행사 참가자에 대한 지원도 남다릅니다. 팬들이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부산에 머물 수 있도록 돕는 것이죠. 우선 21일, 22일에 출발하는 서울-부산 KTX 왕복권을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오버워치 KTX' 패키지가 판매됩니다. 여기에 이틀 동안 진행되는 행사인만큼 벡스코가 위치한 부산 해운대에 있는 4개 호텔('시타딘 해운대 부산', '호텔 씨엘드메르 해운대, '해운대 센텀호텔', '파크 하얏트 부산') 숙박 할인이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