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직기록방식(Perpendicular magnetic recording, PMR)
GB 시대에서 TB시대로 가기 위한 필수 기술입니다.
현재 시게이트사 제품은 7200.10 제품이 이 기록방식을 적용한 것입니다.
그동안 사용되어진 기록방식이 수평기록 방식인데, 이 기록방식은 만들기 쉽지만,
그에 따른 공간낭비가 심한 기록방식 입니다. 물론 용량의 발전으로 계속적으로
기록할수 있는 공간의 밀도를 높이면서 기록할수 있는 용량을 크게 만들었지만 한계가 온것입니다.

즉, 더이상 촘촘히 기록할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에는 기존의 기록방식으로선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나온 기술이 PMR 수직기록방식입니다. 기존의 기록방식보다 같은 면적에서 더 많은 데이터를 기록할수 있도록 한 기술입니다.
PMR기술은 이미 예전에 있던 기술을 현재 상황에 맞게 재적용한 기술입니다.
수직기록방식은 76년에 이와사키 일본 동북대학의 교수에 의해 제창된 후 기술 구현의 어려움과 실용성 등으로 인해 오랫동안 묻혀 있다가 수평기록방식에 의한 HDD 대용량화가 한계에 달하면서 새로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하드 디스크 내부의 디스크에는 자석처럼 되어 있습니다. 포맷을 하면 그 자석을 재배열해서 한 공간 마다 데이터를 저장하게 되는 것이죠. 이 공간 위로 헤드가 지나가면서 데이터를 읽고, 쓰고, 지우고 하는 것입니다. 수평으로 배열되기때문에 한칸이 차지하는 공간이 넓어지고 공간 낭비가 큽니다. 또 다른 차이는, 기존 수평기록방식은 헤드가 하나만 있으면 되지만, 수직기록방식은 자석 배열이 위 아래로 되어 있기 때문에 배열을 바꾸면서 작동하기 위해서는 위, 아래로 해드가 두개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