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들이 기지국을 집중적으로 설치했다고 홍보하고 있는 광화문 일대 도심을 4시간 동안 이동하며 5G 휴대전화 네트워크를 관찰한 결과 이통 3사 모두 5G 표시가 뜬 지역의 절반 이상이 ‘가짜 5G’였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흰색 5G 글자(가짜 5G) 표시는 현재는 LTE가 잡히지만 향후 5G가 잡힐 가능성이 높은 ‘5G 대기’ 지역의 의미”라며 “휴대전화 설정에서 ‘사용 중인 네트워크’ 표시로 바꾸면 ‘5G 대기’는 뜨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인디케이터 표시에 대해 이통사들과 협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