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그룹이 T 모바일 자산 매각에 나선 것은 창립 이래 최대 영업적자를 내며 최대 위기에 몰린 탓이다.
1분기 적자는 1조4381억엔(약 16조원)이다. 닛케이에 따르면 이는 일본 기업 사상 최대 분기 적자 규모다.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도쿄전력 1분기 적자가 1조3800억엔이 이전 최대였다.
소프트뱅크의 대규모 적자 전환은 거액 펀드를 통한 투자 사업 비전펀드에서 약 1조9000억엔의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전체 투자사 88곳 중 50곳이 기업 가치 떨어졌다. 전체 투자의 40% 차지하는 교통 분야에선 우버 등이 3월말 기준 43억달러 잠재 손실을 기록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행동주의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의 경영 개선 요구까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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