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조사를 제외하더라도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이동통신요금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30유로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양 통계만 봐도 한국은 해당 요금제가 있는 나라 중 가장 적은 데이터를 제공한다. 물론 이통사의 주장대로 25% 선택약정할인 등 다양한 할인정책이 포함되지 않았을 수 있다. 이를 반영해 4만6200원 요금제로 조사 대상을 바꿔도 사용 가능한 데이터는 2.2GB로 41개국 가운데 6번째로 적은 양이다. 할인 폭을 넉넉히 잡아 5만 원대 요금제로 계산해도 상황은 크게 나아지지 않는다. 이통 3사 기준 5만1700원 요금제 이용 시 월 3.5GB가 제공된다. OECD 회원국 가운데 30유로에 이보다 적은 데이터를 제공하는 나라는 그리스, 몰타, 헝가리, 캐나다, 포르투갈, 체코 등 6개국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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