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이 신형 컴팩트 디지털카메라 '파인픽스 F600 EXR'을 발표했습니다.
이 제품은 F550EXR의 후속작으로, 1/2인치 1600만화소 이면조사식 CMOS 센서, 24mm 광각 F3.5-5.3 렌즈, 15배 광학줌을 지원하는 제품입니다. 또한 GPS가 내장되어 있어 사진이 찍히는 장소를 기록할 수 있습니다. 세계 최초로 GPS를 이용한 증강현실 랜드마크 네비게이터 기능이 제공되는데, 사진을 찍는 그 장소가 어디인지 LCD에 표시해 주는 기능입니다.
3인치 46만화소 LCD, Full HD 동영상 촬영, RAW 파일 촬영, SDXC 메모리카드를 지원하며 33MB 내장메모리도 있습니다.
이 제품은 화이트, 블랙, 샴페인 골드, 레드 4가지 색상이 출시되며 가격은 약 4만엔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카메라의 보급과 휴대폰 카메라의 발달로 점차 컴팩트 디지털카메라시장이 작아지는 느낌인데, 이런 재미있는 제품이 나와주었네요. 렌즈밝기가 다소 아쉽긴 하지만 이면조사식 센서를 탑재해서 어느정도 상쇄해주고, 또 증강현실 같은 재미있는 기능도 달려있습니다.